타이거 우즈 "양용은에게 지고 회복까지 시간 오래걸려"

이재호 기자 2024. 7. 17.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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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커리어 최고의 패배로 양용은에게 졌던 2009 PGA 챔피언십을 꼽았다.

우즈는 "나는 그전까지 메이저 대회에서 역전패를 당한 적이 없었다. 당시 나는 선두였다"면서 "양용은에게 패배를 당한 뒤 회복할 때까지 꽤 긴 시간이 걸렸다"고 말했다.

15년이나 된 일이지만 '골프 황제' 우즈에게 가장 뼈아팠던 패배를 안겼던 이는 바로 양용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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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커리어 최고의 패배로 양용은에게 졌던 2009 PGA 챔피언십을 꼽았다.

AP,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우즈는 17일(한국시간) 스코틀랜드 로열 트룬 골프클럽에서 열린 디오픈 기자회견에 나섰다.

ⓒ연합뉴스 EPA

US오픈에서 져 상심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를 위로하기위해 우즈는 2009년 자신의 패배를 떠올렸다.

우즈는 "나는 그전까지 메이저 대회에서 역전패를 당한 적이 없었다. 당시 나는 선두였다"면서 "양용은에게 패배를 당한 뒤 회복할 때까지 꽤 긴 시간이 걸렸다"고 말했다.

당시 양용은은 메이저 대회인 PGA 챔피언십에서 마지막날 극적인 역전승으로 우즈를 이기며 세계적인 '깜짝 스타'에 올랐다.

이 우승은 아시아 선수 최초의 PGA 메이저대회 우승이었기에 의미가 남달랐다.

15년이나 된 일이지만 '골프 황제' 우즈에게 가장 뼈아팠던 패배를 안겼던 이는 바로 양용은이다.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jay1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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