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장밋빛 전망에 신고가 쏟아진 조선株···한화엔진 6%↑

심기문 기자 2024. 7. 17.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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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가에서 조선 업종에 대한 장밋빛 전망이 나오면서 STX중공업(071970), 삼성중공업(010140) 등 주요 조선주가 나란히 신고가를 기록했다.

삼성중공업(4.28%), HD한국조선해양(009540)(1.46%) 등 역시 이날 나란히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 밖에 한화엔진(082740)과 한화오션(042660)이 각각 5.99%, 3.77% 강세를 보이는 등 조선 업종의 주가가 연일 오름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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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한국조선해양이 2023년 인도한 초대형 컨테이너선의 시운전 모습. 서울경제DB
[서울경제]

증권가에서 조선 업종에 대한 장밋빛 전망이 나오면서 STX중공업(071970), 삼성중공업(010140) 등 주요 조선주가 나란히 신고가를 기록했다.

17이 오전 9시 37분 STX중공업은 전날보다 2200원(11.52%) 오른 2만 1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2만 270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삼성중공업(4.28%), HD한국조선해양(009540)(1.46%) 등 역시 이날 나란히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 밖에 한화엔진(082740)한화오션(042660)이 각각 5.99%, 3.77% 강세를 보이는 등 조선 업종의 주가가 연일 오름세다.

조선 업종이 시장의 주목을 받는 것은 업황에 대한 기대감 때문이다. 이날 한국투자증권은 한화엔진에 대해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 수준의 실적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1만 6000원에서 2만 원으로 상향했다.

변용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 역시 전날 보고서에서 “2021~2023년 대규모 컨테이너선 발주로 수주잔고가 급등한 탓에 올해 발주 상황이 좋을 것으로 보는 시각은 없었으나 최근 예상을 깨고 나쁘지 않은 수준의 발주가 이어지고 있다”며 “이런 기세대로라면 2021~2023년을 제외하고 2016년 이후 가장 좋은 수준의 연간 수주를 보일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심기문 기자 doo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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