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우석 ‘황제 경호’ 논란…인천공항공사, ‘변우석 경호업체’ 고발 검토
서형우 기자 2024. 7. 17. 09:41
인천공항공사가 ‘황제 경호’ 논란에 휩싸인 변우석의 경호업체 고소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6일 머니투데이에 따르면 인천국제공항공사 관계자가 이날 “경호업체의 무단행위에 대해 법적 조치를 검토하고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현장 통제를 강화하는 등 사설경호업체의 불법적 행위에 대해 적극 대응하고 공항 이용객의 안전과 편의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여기에 더 나아가 이 관계자는 법적 조치와 관련, “권한 남용이나 강요죄 여부 등에 대해 고발을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
앞서 변우석은 홍콩에서 열리는 아시아 팬 미팅 투어에 참석하기 위해 지난 12일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과정에서 과잉 경호를 받아 논란에 휩싸였다.
당시 경호원은 공항 게이트를 임의로 10분간 출입 통제하는가 하면 공항 내 에스컬레이터 앞에서 일반 시민의 여권과 항공권을 검사하기까지 했다.
이 과정에서 경호원들이 다른 승객에게 플래시를 비추고 항공권을 검사했다는 주장의 글과 영상도 인터넷에서 퍼졌다.
변우석의 소속사인 바로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5일 공식 입장문을 내고 “모든 경호 수행 과정에서 발생한 불미스러운 일에 대해 도의적인 책임을 통감한다”며 사과했다.
서형우 온라인기자 wnstjr1402@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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