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도 모르는 새, 개인정보 샌다"…애플, 보안 캠페인 진행

(애플 제공) 2024.07.17 /뉴스1

(부산=뉴스1) 김승준 기자 = 애플은 브라우저 내 개인 정보 보호의 중요성을 조명하는 광고 캠페인 '당신도 모르는 새'를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사용자가 디바이스에서 웹을 탐색할 때 실제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으며 개인 정보 추적이 만연하게 일어나고 있는지를 보여준다.

애플의 사파리(Safari) 웹 브라우저는 사용자의 개인 정보를 보호하려고 △사이트 간 추적 방지 △위치 데이터 보호 지원 △개인정보 보호 웹 확장 프로그램 지원 △최첨단 개인정보 보호 브라우징 모드 제공 등을 제공한다.

애플에 따르면 타 브라우저에서는 사용자 추적, 동의 없는 위치 데이터 수집, 웹 확장 프로그램 개인 정보 침해, 제한적인 개인 정보 보호 등이 일어날 수 있다.

애플은 "데이터 기업들이 사용자를 추적하기 위해 새로운 기술들을 지속 개발 중인 가운데 Apple은 단순히 쿠키 차단을 넘어 지능형 추적 방지 기능을 구현했다"며 "이는 머신 러닝을 활용하여 사용자 추적에 사용되는 도메인을 학습한 다음 디바이스에서 추적 데이터를 즉시 격리 및 제거한다"고 소개했다.

또 사파리는 사용자의 IP 주소를 파악해 알려진 트래커가 사용자를 추적하지 못하도록 지원한다. 사용자의 IP 주소는 다양한 웹사이트 및 세션에 걸쳐 사용자를 식별하고 사용자의 정확한 위치를 드러낼 수 있다. 지능형 추적 방지 기능은 기본적으로 활성화된다.

애플은 링크 추적 방지 기능, 고급 추적 및 지문 보호 기능 등 개인정보 보호 기능을 추가 도입하고 있다.

일부 웹사이트가 자체 URL에 부가 정보를 추가해 공유 URL(링크)로 사용자추적을 하기도 한다. 애플은 이를 방지하려고 추적 방지 기능으로 메시지와 메일에서 공유하는 링크에 추가된 불필요한 트래커를 삭제한다.

seungjun24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