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종차별 당한' 황희찬, 공식 입장문 발표..."인종차별은 절대 용인될 수 없다"

한유철 기자 2024. 7. 17.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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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이 인종차별 논란에 대해 공식 입장문을 발표했다.

황희찬은 17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인종차별은 스포츠계 뿐만 아니라 모든 삶에서 용인될 수 없다. 그 사건 이후, 코칭 스태프와 팀 동료들은 즉시 내게 필드를 떠나도 좋다고 말했다. 그들은 계속해서 내 안위를 걱정했다. 나는 내 동료들에게 다시 한 번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 이 모든 것에도 불구하고, 나는 계속 하고 싶었고 우리는 경기장에서 해야 하는 것들을 했다. 내게 지지하는 메시지를 보낸 모든 사람들에게 고마움을 표한다. 인종차별을 위한 여지는 없다"라며 입장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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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황희찬 SNS. 황희찬은 17일 자신의 SNS를 통해 "인종차별은 스포츠계 뿐만 아니라 모든 삶에서 용인될 수 없다. 그 사건 이후, 코칭 스태프와 팀 동료들은 즉시 내게 필드를 떠나도 좋다고 말했다. 그들은 계속해서 내 안위를 걱정했다. 나는 내 동료들에게 다시 한 번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 이 모든 것에도 불구하고, 나는 계속 하고 싶었고 우리는 경기장에서 해야 하는 것들을 했다. 내게 지지하는 메시지를 보낸 모든 사람들에게 고마움을 표한다. 인종차별을 위한 여지는 없다"라며 입장을 드러냈다.
사진=황희찬 SNS. 황희찬은 17일 자신의 SNS를 통해 "인종차별은 스포츠계 뿐만 아니라 모든 삶에서 용인될 수 없다. 그 사건 이후, 코칭 스태프와 팀 동료들은 즉시 내게 필드를 떠나도 좋다고 말했다. 그들은 계속해서 내 안위를 걱정했다. 나는 내 동료들에게 다시 한 번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 이 모든 것에도 불구하고, 나는 계속 하고 싶었고 우리는 경기장에서 해야 하는 것들을 했다. 내게 지지하는 메시지를 보낸 모든 사람들에게 고마움을 표한다. 인종차별을 위한 여지는 없다"라며 입장을 드러냈다.

[포포투=한유철]


황희찬이 인종차별 논란에 대해 공식 입장문을 발표했다.


황희찬은 17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인종차별은 스포츠계 뿐만 아니라 모든 삶에서 용인될 수 없다. 그 사건 이후, 코칭 스태프와 팀 동료들은 즉시 내게 필드를 떠나도 좋다고 말했다. 그들은 계속해서 내 안위를 걱정했다. 나는 내 동료들에게 다시 한 번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 이 모든 것에도 불구하고, 나는 계속 하고 싶었고 우리는 경기장에서 해야 하는 것들을 했다. 내게 지지하는 메시지를 보낸 모든 사람들에게 고마움을 표한다. 인종차별을 위한 여지는 없다"라며 입장을 드러냈다.


황희찬의 인종차별은 지난 16일 발생했다. 당시 울버햄튼 원더러스는 코모 1907과의 프리시즌 친선 경기를 치렀다. 황희찬은 이날 선발로 나서 경기를 소화했지만, 경기 도중 상대 선수에 의해 인종차별을 당했다. 영국 매체 '디 애슬레틱'은 "울버햄튼은 코모와의 프리시즌 경기에서 황희찬이 인종차별적 발언을 당했다는 의혹이 제기됨에 따라 유럽축구연맹(UEFA)에 공식 항의서를 제출할 것이라고 밝혔다"라고 설명했다.


팀 동료인 황희찬에게 불미스러운 사건이 발생하자, 오히려 팀 동료들이 불같이 화를 냈다. 특히 황희찬과 절친으로 유명한 다니엘 포덴세는 상대 선수를 주먹으로 가격해 퇴장을 당하기도 했다. 그의 불같은 모습에 국내 팬들은 포덴세를 극찬하기도 했다.


사진=게티이미지. 황희찬은 17일 자신의 SNS를 통해 "인종차별은 스포츠계 뿐만 아니라 모든 삶에서 용인될 수 없다. 그 사건 이후, 코칭 스태프와 팀 동료들은 즉시 내게 필드를 떠나도 좋다고 말했다. 그들은 계속해서 내 안위를 걱정했다. 나는 내 동료들에게 다시 한 번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 이 모든 것에도 불구하고, 나는 계속 하고 싶었고 우리는 경기장에서 해야 하는 것들을 했다. 내게 지지하는 메시지를 보낸 모든 사람들에게 고마움을 표한다. 인종차별을 위한 여지는 없다"라며 입장을 드러냈다.
사진=게티이미지. 황희찬은 17일 자신의 SNS를 통해 "인종차별은 스포츠계 뿐만 아니라 모든 삶에서 용인될 수 없다. 그 사건 이후, 코칭 스태프와 팀 동료들은 즉시 내게 필드를 떠나도 좋다고 말했다. 그들은 계속해서 내 안위를 걱정했다. 나는 내 동료들에게 다시 한 번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 이 모든 것에도 불구하고, 나는 계속 하고 싶었고 우리는 경기장에서 해야 하는 것들을 했다. 내게 지지하는 메시지를 보낸 모든 사람들에게 고마움을 표한다. 인종차별을 위한 여지는 없다"라며 입장을 드러냈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 & 스타'는 "울버햄튼의 훈련 경기가 인종차별로 망가졌다. 이 사건은 황희찬이 코모 선수에게 인종차별적 발언을 듣고 항의했고, 울버햄튼 선수들이 함께 분노해 발생했다. 양 팀 코치진은 몇 분간 협의한 뒤 울버햄튼의 게리 오닐 감독은 황희찬과 경기를 계속 뛰는 것에 대해 이야기했다"라고 전했다.


오닐 감독 역시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그는 "황희찬이 인종차별적인 발언을 들었는데, 정말 실망스러웠다. 황희찬과 이야기를 나눴고, 교체할지 아니면 경기를 중단할지 물어봤다. 그는 팀이 계속해서 경기를 하길 원했다. 이런 일이 발생하고 경기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은 정말 실망스럽다. 이상적이지도 않고 이런 일이 있어서는 안 되는 일이다"라며 분노했다.


인종차별은 결코 용납될 수 없는 일이다. 어떤 핑계를 대서라도 그 행동이 정당화될 순 없다. 그러나 상대팀인 코모는 적반하장의 태도를 드러내며 분노를 들끓게 했다. 코모는 "우리 선수들과 길게 이야기를 나눈 결과, 우리 선수는 의도적으로 상대 선수를 폄하하는 말을 하지 않았다. 우리는 일부 울버햄튼 선수들의 반응으로 인해 이 사건이 지나치게 과정된 것에 대해 실망스럽다"라고 밝혔다.


코모의 이러한 태도에도 불구하고, 전체적으로 황희찬을 위로하는 분위기는 사그라들지 않았다. 특히 울버햄튼은 황희찬을 응원하는 데 힘을 쏟았다. 울버햄튼은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어떤 형태의 인종차별을 절대 용납할 수 없다. 결코 방치해서는 안 된다. 우리는 이 사건과 관련해 UEFA에 정식으로 항의서를 제출할 예정이다"라고 공식 입장을 내놓았다.


사진=게티이미지. 황희찬은 17일 자신의 SNS를 통해 "인종차별은 스포츠계 뿐만 아니라 모든 삶에서 용인될 수 없다. 그 사건 이후, 코칭 스태프와 팀 동료들은 즉시 내게 필드를 떠나도 좋다고 말했다. 그들은 계속해서 내 안위를 걱정했다. 나는 내 동료들에게 다시 한 번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 이 모든 것에도 불구하고, 나는 계속 하고 싶었고 우리는 경기장에서 해야 하는 것들을 했다. 내게 지지하는 메시지를 보낸 모든 사람들에게 고마움을 표한다. 인종차별을 위한 여지는 없다"라며 입장을 드러냈다.
사진=게티이미지. 황희찬은 17일 자신의 SNS를 통해 "인종차별은 스포츠계 뿐만 아니라 모든 삶에서 용인될 수 없다. 그 사건 이후, 코칭 스태프와 팀 동료들은 즉시 내게 필드를 떠나도 좋다고 말했다. 그들은 계속해서 내 안위를 걱정했다. 나는 내 동료들에게 다시 한 번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 이 모든 것에도 불구하고, 나는 계속 하고 싶었고 우리는 경기장에서 해야 하는 것들을 했다. 내게 지지하는 메시지를 보낸 모든 사람들에게 고마움을 표한다. 인종차별을 위한 여지는 없다"라며 입장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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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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