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11월 대선 前 기준금리 인하 안 돼”

김은정 디지털팀 기자 2024. 7. 17.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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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오는 11월 미국 대선 전에 기준금리를 낮춰서는 안 된다는 견해를 드러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16일(현지 시각) 블룸버그 비즈니스위크와의 인터뷰에서 연준의 대선 전 금리 인하 가능성에 관한 질문에 "어쩌면 그들이 선거 전에, 11월 5일 전에 할 수 있겠다. 그들도 해서는 안 되는 일이라는 것을 알지만"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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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버그 인터뷰 “파월 의장, 2028년까지 임기보장”
“대만, 보험료와 같은 ‘방위비’ 내야…美반도체사업 전부 가져가”

(시사저널=김은정 디지털팀 기자)

미 공화당 대선 후보로 공식 지명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왼쪽)과 부통령 후보로 지명된 JD 밴스 연방 상원의원(오하이오주)이 지난 15일(현지 시각) 밀워키에서 열린 공화당 전당대회에 참석해 나란히 서 있다. 이날 트럼프 전 대통령은 총상을 입은 오른쪽 귀에 붕대를 착용한 채 등장했다. ⓒ AF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오는 11월 미국 대선 전에 기준금리를 낮춰서는 안 된다는 견해를 드러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16일(현지 시각) 블룸버그 비즈니스위크와의 인터뷰에서 연준의 대선 전 금리 인하 가능성에 관한 질문에 "어쩌면 그들이 선거 전에, 11월 5일 전에 할 수 있겠다. 그들도 해서는 안 되는 일이라는 것을 알지만"이라고 답했다.

그는 또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오는 2028년까지인 임기를 마치도록 하겠다고도 밝혔다. 그러면서 제이미 다이먼 JP모건체이스 최고경영자(CEO)를 존경한다면서 (대통령에 당선된다면) 그를 재무부 장관으로 고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중국을 상대로 대만을 방어하겠느냐는 질문에는 "난 대만 사람들을 매우 잘 알고 그들을 매우 존중한다"면서도 "그들이 우리 반도체 사업의 약 100%를 가져가기는 했다"는 답변을 내놓았다.

이어 "대만이 방어를 위해 우리에게 돈을 내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우리는 보험회사와 다를 바가 없다. 대만은 우리에게 아무것도 주지 않는다"고 발언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또 한 번 "대만이 우리 반도체 사업을 전부 가져갔다. 대만은 엄청나게 부유하다"고 강조했다.

이는 바이든 행정부가 반도체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대만 TSMC 등에 지급하는 반도체법 보조금을 문제 삼은 것으로 해석된다.

또한, 그는 바이든 대통령의 외교 정책을 비판하며 "문제는 지난 3년 반 동안 중국이 러시아, 이란, 북한과 동조했다. 그리고 북한은 많은 핵무기를 갖고 있다"며 "3년 반 전과 비교하면 다른 세상"이라고 말했다.

이어 "바이든은 바보"라면서 "그는 러시아와 중국이 결혼하도록 강제했다. 그들은 결혼했고 작은 조카인 이란과 북한을 데려갔다. 그들은 다른 누구도 필요하지 않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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