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M쎄미켐, 美 텍사스주에 반도체용 ‘고순도 황산’ 공장 준공

권오은 기자 2024. 7. 17.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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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M쎄미켐(DSM)은 미국 텍사스주 플레인뷰시에 '반도체용 고순도 황산 공장'을 준공했다고 17일 밝혔다.

최근 미국 현지 팹(Fab·반도체 생산 시설)이 빠르게 늘면서 고순도 황산 수요도 늘고 있다.

DSM 관계자는 "고순도 황산은 지난해 미국 상무부가 발표한 공급이 우려되는 78종의 반도체 공정 재료 중 가장 먼저 언급된 재료"라며 "DSM 플레인뷰 공장 준공으로 반도체 공급망 안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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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M쎄미켐의 미국 텍사스주 플레인뷰시 ‘반도체용 고순도 황산 공장’ 준공식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오른쪽부터 스캇 서더드(Scott Southard) 마틴 상무, 이준혁 동진쎄미켐 부회장, 밥 본듀란트 마틴 사장, 루벤 마틴 회장, 이재언 삼성물산 상사부문 사장, 박호찬 삼성물산 미주총괄 부사장. /DSM쎄미켐 제공

DSM쎄미켐(DSM)은 미국 텍사스주 플레인뷰시에 ‘반도체용 고순도 황산 공장’을 준공했다고 17일 밝혔다.

DSM쎄미켐은 동진쎄미켐과 삼성물산, 미국 마틴의 합작사다. 공장 운영은 동진쎄미켐이 맡고 삼성물산 상사 부문이 판매·마케팅을, 마틴이 원재료 공급을 담당한다.

DSM의 플레인뷰 공장 건설에는 약 1400억원이 들었다. 연간 2만4000톤(t)의 고순도 황산을 생산할 수 있다. 고순도 황산은 반도체 웨이퍼 세정 과정에 쓰인다. 최근 미국 현지 팹(Fab·반도체 생산 시설)이 빠르게 늘면서 고순도 황산 수요도 늘고 있다. DSM은 플레인뷰 공장에서 다음 달부터 본격적으로 제품 생산에 나선다.

DSM 관계자는 “고순도 황산은 지난해 미국 상무부가 발표한 공급이 우려되는 78종의 반도체 공정 재료 중 가장 먼저 언급된 재료”라며 “DSM 플레인뷰 공장 준공으로 반도체 공급망 안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DSM은 미국 전역의 팹과 제품 공급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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