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하나은행, AI 스타트업 15곳 지원…"투자·홍보 등 맞춤형으로 돕는다"

심지혜 기자 2024. 7. 17.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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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은 하나은행과 인공지능(AI) 신성장 영역 발굴 위해 추진하는 'AI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 2기' 발대식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 위치한 AI 스타트업 랩에서 열린 발대식에는 SK텔레콤 강세원 ESG 추진담당, 하나은행 정재욱 디지털신사업본부장 등 양사 관계자와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15개 스타트업이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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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 2기' 발대식…참여사 경쟁률 15대 1
1기 프로그램 참여사 약 230억 투자 유치하고 CES 혁신상 수상
[서울=뉴시스] SK텔레콤이 하나은행과 인공지능(AI) 신성장 영역 발굴 위해 추진하는 ‘AI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2기’ 발대식을 가졌다. (사진=SKT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심지혜 기자 = SK텔레콤은 하나은행과 인공지능(AI) 신성장 영역 발굴 위해 추진하는 ‘AI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 2기’ 발대식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 위치한 AI 스타트업 랩에서 열린 발대식에는 SK텔레콤 강세원 ESG 추진담당, 하나은행 정재욱 디지털신사업본부장 등 양사 관계자와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15개 스타트업이 자리했다.

참여 스타트업은 15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정됐다.

SK텔레콤과 하나은행은 참여 스타트업에게 AI 스타트업 랩 내 무료 사무공간 제공은 물론, 사업 초기 단계에 필수적인 전략 수립, 서비스 분석 등 사업 관련 멘토링부터 회사 성장기에 도움이 되는 특허, 투자, 홍보 등에 대한 지원을 맞춤형으로 최대 12개월간 제공한다.

지난 ‘AI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 1기’ 프로그램에 참여한 15개 스타트업은 약 230억원의 투자를 유치하고 CES 2024 혁신상 2건을 포함한 총 8건의 국내외 수상 성과를 거둔 바 있다.

SK텔레콤은 지난해 ‘글로벌 AI 컴퍼니’를 비전으로 제시하며 AI 기반 혁신 스타트업 발굴∙협력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재편했다.

하나은행과 함께하는 ‘AI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뿐 아니라 다양한 사회문제를 AI로 해결하려는 ESG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ESG 코리아’, 정부기관과 연계해 AI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창업도약패키지’ 등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매년 40여개의 혁신적인 AI 스타트업 성장을 응원했다.

엄종환 SK텔레콤 ESG 혁신 담당은 “SK텔레콤은 AI 스타트업 성장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스타트업과 함께 글로벌 AI 경쟁력을 강화하고 다양한 사업협력을 추진할 수 있는 맏형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 AI 스타트업 생태계를 더욱 혁신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SK텔레콤은 2013년부터 460여개의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했다. 100여건의 사업연계를 이뤘고 이를 통해 참여 스타트업 누적 기업가치 8조원을 상회하는 성과를 냈다.

☞공감언론 뉴시스 sim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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