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파 '아마겟돈', 빌보드200 25위… 5장 앨범 연속 톱40 진입

방탄 슈가 169위로 재진입… 에이티즈 67위 6주 연속 빌보드200

걸그룹 에스파의 첫 번째 정규 앨범 아마겟돈이 25위로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200'에 데뷔하며 4세대 걸그룹 최초로 다섯 장의 앨범을 연속으로 톱40에 올린 팀이 됐다. 사진은 지난달 30일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 단독콘서트 '2024 에스파 라이브 투어 싱크 : 패러렐 라인에서 공연을 하고 있는 걸그룹 에스파. /사진=스타뉴스(SM엔터테인먼트 제공)

걸그룹 에스파(Aespa)의 첫 번째 정규 앨범 아마겟돈(Armageddon)이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200' 톱 40에 진입하면서 4세대 걸그룹 신기록을 세웠다.

지난 16일(현지시각) 빌보드 차트에 따르면 에스파의 정규 앨범 아마겟돈은 이달 20일자 빌보드200에서 25위로 데뷔했다. 이로써 에스파는 4세대 걸그룹 중 최초로 빌보드200 톱40에 다섯 장의 앨범을 연속으로 올린 팀이 됐다.

앞서 에스파는 미니 1집 세비지(Savage)가 20위를 기록한 것을 시작으로 빌보드200에 진입했다. 이어 미니 2집 걸스(Girls)가 3위, 미니 3집 마이월드(My world)가 9위, 미니 4집 드라마(Drama)가 33위를 기록했다.

에스파와 같은 기록을 세운 걸그룹은 3세대 걸그룹 트와이스(Twice)가 유일하다.

아마겟돈은 이와 함께 이번 주 빌보드 월드 앨범 차트 부분 1위로 데뷔했다. 톱 앨범 세일즈 차트와 톱 커런트 앨범 세일즈 차트에서도 2위를 차지했고 빌보드 아티스트100에선 17위를 차지했다.

남자 그룹으로는 에이티즈(ATEEZ)가 6주 연속으로 빌보드200에 머무르는 데 성공했다. 에이티즈의 미니 10집 골든 아워:파트1(GOLDEN HOUR : Part.1)는 지난주 대비 8계단 상승한 67위를 차지했다.

차트에 재진입한 곡도 있다. 방탄소년단(BTS)의 맴버 슈가가 지난해 발매한 솔로 앨범 디데이(D-DAY)는 이번 주 169위로 빌보드200에 재진입했다. 최근 발매된 디데이의 바이닐(LP)이 판매량이 차트에 반영됐기 때문이다. 발매 직후 해당 차트에 2위로 데뷔한 디데이는 빌보드200에 총 6주간 머물게 됐다.

최진원 기자 chjo0630@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