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연, '플러팅 장인' 덱스도 긴장→뱀뱀 '언팔 사건'에 서운 "그렇게 방해 돼?" [냉터뷰]

[스타뉴스 | 최혜진 기자]

그룹 소녀시대 태연이 연하남 덱스, 뱀뱀을 긴장시켰다.

지난 15일 유튜브 웹 예능 프로그램 '냉터뷰' 측은 '[선공개] 덱스 기강잡으러 나온 탱구'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서는 태연의 출연을 반기는 '냉터뷰' MC 덱스의 모습이 담겼다. 덱스는 태연에 대해 "대한민국 레전드 여자 솔로 보컬리스트"라고 소개했다.

덱스와 태연은 넷플릭스 예능 프로그램 '좀비버스2'에 함께 출연한 바 있다. 덱스는 "태연 누님을 ('좀비버스2') 촬영하면서 처음 뵙는데 친해졌다기보단 멤버들이 다 같이 친한 것"이라고 은근슬쩍 선을 그었다.

이를 들은 태연이 덱스에게 "어디 가서 친하다고 하자"라고 말하자 덱스는 재빨리 "친하다. 개인적으로 친분 있는 사이"라고 말을 수정했다.

또한 덱스는 태연에게 "내 첫인상 어땠냐"고 질문했다. 이에 태연은 "되게 철벽 치듯이 제일 구석에 쭈그려 있었다"며 덱스의 모습을 회상했고, 덱스는 "공주님한테 어떻게 말을 거냐"라고 받아쳤다.

그러다 태연은 자기 눈을 피하는 덱스에게 "나 누구랑 얘기하냐"고 말했다. 덱스는 "눈 마주치기가 힘들어서. 부끄러워서 그랬다"고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또한 덱스는 가수 뱀뱀이 태연을 언팔로우한 사건을 언급하기도 했다.

앞서 뱀뱀은 지난달 유튜브 채널 '뱀집'에서 평소 이상형이었던 태연을 언팔로우했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뱀뱀은 언팔로우한 이유에 대해 "투어에 집중하고 싶었다. 누나 (사진이) 올라오면 자꾸 보니까"라며 "누나가 최근에 무슨 챌린지 하는데 (내가) 자꾸 보더라. 그래서 언팔 했다. 집중하려고"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태연은 "내가 그렇게 방해가 되냐"며 뱀뱀에게 서운한 기색을 드러냈다.

덱스와 태연은 서로 나이 차이를 실감하기도 했다. 태연이 1989년생임을 알게 된 덱스는 "(태연이) 19살 때 내가 13살이었다"고 말했다. 이에 태연은 그룹 소녀시대의 데뷔곡 '다시 만난 세계'(이하 '다만세')를 언급하며 "나 '다만세' 발차기할 때 너 6학년이었냐. 충격"이라고 했다.

최혜진 기자 hj_622@mtstar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