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월 만에 4억 올린 개포 보류지, 시세보다 비싸게 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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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값이 상승세를 타며, 실거래가보다 높은 가격에 나왔던 강남 보류지 매물이 신고가를 기록하며 매각됐다.
17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강남구 개포주공1단지 아파트(디에이치 퍼스티어 아이파크) 재건축조합이 지난달 말 25억5000만원에 내놓은 전용 59㎡ 보류지 1가구가 최근 팔렸다.
조합은 앞서 올해 3월 초 보류지 전용 59㎡ 가격을 21억~21억5000만원으로 낮췄고 10가구가 매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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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값이 상승세를 타며, 실거래가보다 높은 가격에 나왔던 강남 보류지 매물이 신고가를 기록하며 매각됐다.
17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강남구 개포주공1단지 아파트(디에이치 퍼스티어 아이파크) 재건축조합이 지난달 말 25억5000만원에 내놓은 전용 59㎡ 보류지 1가구가 최근 팔렸다.
보류지란 재개발·재건축 조합이 분양하지 않고 남겨둔 아파트를 말한다. 전체 가구 수의 최대 1%까지 보류지를 남겨둘 수 있다.
조합은 지난 달 17일 이 물건의 매매 기준가를 25억5000만 원에 선착순 매각한다고 4차 공고를 냈다.
앞서 조합은 지난해 11월 전용 59㎡ 보류지 18가구를 22억~24억원, 전용 171㎡ 보류지 1가구를 60억원에 내놨다. 이번에 마지막으로 남은 매물이 거래되며 19가구 완판을 기록했다.
보류지 매각금액은 같은 타입 최고가보다도 높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디에이치 퍼스티어 아이파크 전용 59㎡는 지난달 29일 24억원에 매매계약을 맺어 신고가를 기록했다. 보류지 매각금액이 신고가를 갈아치운 셈이다.
조합은 앞서 올해 3월 초 보류지 전용 59㎡ 가격을 21억~21억5000만원으로 낮췄고 10가구가 매각됐다. 이후 조합은 강남을 중심으로 아파트값이 반등하자 남은 6가구에 대해 5000만원~1억5000만원가량 가격을 높여 3가구를 팔았다. 나머지 3가구에 대해서도 최대 1억원 높여 매각 공고를 진행했는데 2가구가 매각됐다. 지난 5월 마지막 1가구를 24억5000만원에 매각 공고했던 조합은 한 달 만인 지난달 17일 25억5000만원으로 1억원 더 높여 내놨다.
디에이치 퍼스티어 아파트 보류지를 매입한 사람은 계약금 10% 납부한 뒤 중도금 30%를 30일 이내에, 중도금 납입 후 2개월 이내에 잔금을 치러야 한다.
이윤희기자 stel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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