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우석, 경호인원 절반으로 줄여 입국…인파 몰리기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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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변우석이 '과잉 경호' 논란 속에서 귀국했다.
한편 변우석은 지난 12일 홍콩으로 출국하면서 '과잉 경호' 논란이 불거졌다.
소속사와 경호업체의 사과에도 변우석 과잉 경호 논란은 사그라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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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배우 변우석이 '과잉 경호' 논란 속에서 귀국했다.
변우석은 홍콩에서 열린 아시아 팬미팅 일정을 마치고 지난 16일 저녁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현장에는 팬들이 몰리는 것을 막기 위해 안전 라인이 설치됐다. 변우석은 소속사 직원, 경호원과 함께 나타나 팬들과 취재진에 인사를 했다. 6명의 경호원이 경호한 출국 때와 달리 3명의 경호원과 동행했다.
변우석이 경호원들과 빠르게 이동하는 중 인파가 몰려 안전 라인이 무너지는 상황이 발생했다. 변우석이 에스컬레이터를 타면서 중심을 잡지 못하고 휘청이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라와 많은 이들을 놀라게 하기도 했다.
한편 변우석은 지난 12일 홍콩으로 출국하면서 '과잉 경호' 논란이 불거졌다. 당시 변우석이 공항 라운지에 들어갈 때 경호원이 이용객에 플래시를 비춘 행동, 몰려드는 인파를 막으려고 공항 게이트를 10분가량 통제한 점, 이용객에게 항공권을 검사했다는 의혹들이 제기됐다.
변우석 소속사 바로엔터테인먼트는 15일 당일 경호업체에 플래시를 비추는 행동을 멈춰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히면서 "게이트와 항공권 및 현장 세부 경호 상황은 당사가 현장에서 인지할 수 없었으나 모든 경호 수행 과정에서의 불미스러운 일에 대해 도의적인 책임감을 통감하며, 불편을 느끼신 이용객분들께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라고 했다.
또 "앞으로는 공항 이용객분들을 포함한 많은 분께 불편을 끼치는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더욱 면밀히 확인하고 주의하겠다"라며 "다시 한번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라고 재차 사과했다. 경호를 맡은 경호업체 측도 14일 뉴스1에 잘못된 행동이었다고 시인하면서 "시민분들을 불편하게 만든 일인 만큼, 깊이 사과드리고 싶다"라고 사과했다.
소속사와 경호업체의 사과에도 변우석 과잉 경호 논란은 사그라지지 않았다. 일부 시민은 '인권 침해'를 이유로 인권위원회에 민원을 제기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ich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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