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美 증시 ‘훈풍’에 상승 출발…840선 등락

이용성 2024. 7. 17.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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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지수가 상승 출발했다.

간밤 미국 증시에서 다우존스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미국 증시에서 훈풍이 불어왔기 때문이다.

간밤 뉴욕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이날 사상 최고치를 또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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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사자’ vs 외국인·기관 ‘팔자’
美 증시 상승마감…다우 1%대 ↑
"고PER, 경기민감주 간 순환매"
업종별 상승 우위…화학·금융 등↑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코스닥 지수가 상승 출발했다. 간밤 미국 증시에서 다우존스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미국 증시에서 훈풍이 불어왔기 때문이다.

1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2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0포인트(0.14%) 오른 840.81에 거래 중이다.

간밤 뉴욕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미국의 6월 소매판매가 7043억달러로 전월 대비 보합 수준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이는 전월 대비 0.4% 감소를 예상한 전문가 예상치를 웃돈 수치로 전년 동기 대비로는 2.3% 상승했다. 여전히 미국 경제가 견고하다는 분석이다.

이에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85% 오른 4만954.48를 기록했다. 이는 2023년 6월 2일(2.12%) 이후 가장 높은 일일 상승률이다. 다우지수는 이날 사상 최고치를 또 경신했다. 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는 0.64% 오른 5667.20을,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도 0.20% 오른 1만8509.34에 거래를 마감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소비 지표에 대한 긍정적인 해석이 상방 요인으로 작용하는 가운데 고PER 종목과 경기민감주 간 순환매가 지속되며 제한적인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수급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11억원, 53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은 55억원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02억원 매도 우위다.

업종별로는 상승 우위다. 화학과 금속, 유통, 제약, 금융 등이 1% 미만 수준으로 강보합세다. 반면, 운송, 기계·장비, 일반전기전자 등은 1% 미만 수준으로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다. 에코프로비엠(247540)는 0.38% 소폭 하락하고 있다. HLB(028300)는 2%대 하락 중이고, 엔켐(348370)과 리노공업(058470), HPSP(403870) 등도 1%대 떨어지고 있다. 반면, 삼천당제약(000250)은 2.46% 오르고 있고, 알테오젠(196170), 에코프로(086520), 셀트리온제약(068760) 등은 1% 미만 수준으로 강보합세다.

이용성 (utilit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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