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이탈리아 '종특' 나왔나…황희찬 인종차별에 적반하장 태도 "우리는 잘못 없어, 왜 오버하고 난리"

박대성 기자 2024. 7. 17.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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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히려 적반하장이다.

황희찬에게 인종차별을 했는데 적반하장이다.

경기 후 게리 오닐 감독도 "황희찬이 인종차별적 발언을 들었다. 난 황희찬에게 이야기했고 경기를 그만 뛸 것인지 물어봤다. 하지만 황희찬은 계속 경기에 뛰었고 팀이 원하는 걸 했다. 다만 황희찬은 굉장히 낙담한 상황이다. 어려운 상황에도 팀을 위해 뛰었다는 게 자랑스럽다. 우리는 황희찬을 전폭적으로 지지한다. 황희찬의 컨디션이 괜찮은지 꾸준히 체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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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희찬이 프리시즌 친선 경기 중 인종차별을 당했다. 이탈리아 세리에A 승격 팀 코모와 경기를 했는데 인종차별 발언에 울버햄튼 동료 포덴세의 주먹질까지 있었다. 하지만 코모는 "사건 직후 동료에게 '그냥 무시해, 황희찬은 스스로 재키 찬이라고 생각해'라고 말했다. 긴 이야기를 한 결과 울버햄튼 동료들이 황희찬을 차니로 부른 것과 관련이 있었다. 일부 울버햄튼 선수들의 반응으로 이 사건이 지나치게 과장됐다"라며 적반하장 태도였다
▲ 황희찬이 프리시즌 친선 경기 중 인종차별을 당했다. 이탈리아 세리에A 승격 팀 코모와 경기를 했는데 인종차별 발언에 울버햄튼 동료 포덴세의 주먹질까지 있었다. 하지만 코모는 "사건 직후 동료에게 '그냥 무시해, 황희찬은 스스로 재키 찬이라고 생각해'라고 말했다. 긴 이야기를 한 결과 울버햄튼 동료들이 황희찬을 차니로 부른 것과 관련이 있었다. 일부 울버햄튼 선수들의 반응으로 이 사건이 지나치게 과장됐다"라며 적반하장 태도였다
▲ 황희찬이 프리시즌 친선 경기 중 인종차별을 당했다. 이탈리아 세리에A 승격 팀 코모와 경기를 했는데 인종차별 발언에 울버햄튼 동료 포덴세의 주먹질까지 있었다. 하지만 코모는 "사건 직후 동료에게 '그냥 무시해, 황희찬은 스스로 재키 찬이라고 생각해'라고 말했다. 긴 이야기를 한 결과 울버햄튼 동료들이 황희찬을 차니로 부른 것과 관련이 있었다. 일부 울버햄튼 선수들의 반응으로 이 사건이 지나치게 과장됐다"라며 적반하장 태도였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오히려 적반하장이다. 황희찬에게 인종차별을 했는데 적반하장이다. 의도가 없었다며 으름장을 내놨다. 유럽5대리그 중 인종차별 이슈가 많은 이탈리아 팀에서 또 이와 같은 일이 일어났다.

이번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로 승격한 코모는 17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인종차별 문제에 있는 수비수가 어떤 말을 했는지 파악하기 위해 이야기를 나눴다. 사건 직후 동료에게 '그냥 무시해, 황희찬은 스스로 재키 찬이라고 생각해'라고 말했다. 긴 이야기를 한 결과 울버햄튼 동료들이 황희찬을 차니로 부른 것과 관련이 있었다. 일부 울버햄튼 선수들의 반응으로 이 사건이 지나치게 과장됐다"라고 알렸다.

이야기는 하루 전으로 돌아갔다. 영국 공영방송 'BBC'에 따르면, 황희찬은 2024-25시즌을 앞둔 프리시즌 연습경기 코모전에 출전했다. 전반을 넘어 후반까지 활약했는데 후반 중반 코모 측 선수에게 인종차별 발언이 있었다. 이에 분노한 울버햄튼 동료 다니엘 포덴세가 상대에게 주먹을 날려 퇴장을 당했다.

▲ 황희찬이 프리시즌 친선 경기 중 인종차별을 당했다. 이탈리아 세리에A 승격 팀 코모와 경기를 했는데 인종차별 발언에 울버햄튼 동료 포덴세의 주먹질까지 있었다. 하지만 코모는 "사건 직후 동료에게 '그냥 무시해, 황희찬은 스스로 재키 찬이라고 생각해'라고 말했다. 긴 이야기를 한 결과 울버햄튼 동료들이 황희찬을 차니로 부른 것과 관련이 있었다. 일부 울버햄튼 선수들의 반응으로 이 사건이 지나치게 과장됐다"라며 적반하장 태도였다
▲ 황희찬이 프리시즌 친선 경기 중 인종차별을 당했다. 이탈리아 세리에A 승격 팀 코모와 경기를 했는데 인종차별 발언에 울버햄튼 동료 포덴세의 주먹질까지 있었다. 하지만 코모는 "사건 직후 동료에게 '그냥 무시해, 황희찬은 스스로 재키 찬이라고 생각해'라고 말했다. 긴 이야기를 한 결과 울버햄튼 동료들이 황희찬을 차니로 부른 것과 관련이 있었다. 일부 울버햄튼 선수들의 반응으로 이 사건이 지나치게 과장됐다"라며 적반하장 태도였다

울버햄튼은 1-0으로 이겼지만 뒷맛이 씁쓸한 경기였다. 경기 후 게리 오닐 감독도 "황희찬이 인종차별적 발언을 들었다. 난 황희찬에게 이야기했고 경기를 그만 뛸 것인지 물어봤다. 하지만 황희찬은 계속 경기에 뛰었고 팀이 원하는 걸 했다. 다만 황희찬은 굉장히 낙담한 상황이다. 어려운 상황에도 팀을 위해 뛰었다는 게 자랑스럽다. 우리는 황희찬을 전폭적으로 지지한다. 황희찬의 컨디션이 괜찮은지 꾸준히 체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파악한 울버햄튼은 "인종차별이나 어떤 형태의 차별도 있어선 안 된다. 절대 용납할 수 없다. 우리는 코모전에서 일어난 이을 파악해 유럽축구연맹(UEFA)에 공식적으로 항의하려고 한다"라며 분노했다. 오닐 감독도 "결코 이상적인 일이 아니고 주변에 이런 일이 일어나선 안 될 일이었다. 우리가 인종차별에 대해 이야기한다는 것, 그것이 경기에 영향을 줬다는 점에서 정말 실망"이라고 반응했다.

하지만 정작 코모에게 반성의 기미는 없었다. "우리는 인종차별을 용납하지 않고 모든 인종차별을 강력하게 비난한다"라면서도 정작 "울버햄튼 동료들이 차니라고 하길래 우리도 재키 찬(홍콩 액션 스타)라고 불렀다"라며 악의없는 행동이라 단언했다. 이후 "울버햄튼이 과도하게 오버해 실망했다"라며 적반하장 태도였다.

유럽축구연맹(UEFA)도 미지근한 반응이다. 프리시즌 친선전이라 관할 밖에 있어 징계 수위를 결정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UEFA 대변인은 "축구에서 일어나는 인종차별을 포함해 모든 차별가 혐오는 우리의 우선순위에 있다. 하지만 UEFA 징계 위원회는 UEFA 대회에서 일어난 일만 조치를 할 수 있다"라고 알렸다.

▲ 황희찬이 프리시즌 친선 경기 중 인종차별을 당했다. 이탈리아 세리에A 승격 팀 코모와 경기를 했는데 인종차별 발언에 울버햄튼 동료 포덴세의 주먹질까지 있었다. 하지만 코모는 "사건 직후 동료에게 '그냥 무시해, 황희찬은 스스로 재키 찬이라고 생각해'라고 말했다. 긴 이야기를 한 결과 울버햄튼 동료들이 황희찬을 차니로 부른 것과 관련이 있었다. 일부 울버햄튼 선수들의 반응으로 이 사건이 지나치게 과장됐다"라며 적반하장 태도였다
▲ 황희찬이 프리시즌 친선 경기 중 인종차별을 당했다. 이탈리아 세리에A 승격 팀 코모와 경기를 했는데 인종차별 발언에 울버햄튼 동료 포덴세의 주먹질까지 있었다. 하지만 코모는 "사건 직후 동료에게 '그냥 무시해, 황희찬은 스스로 재키 찬이라고 생각해'라고 말했다. 긴 이야기를 한 결과 울버햄튼 동료들이 황희찬을 차니로 부른 것과 관련이 있었다. 일부 울버햄튼 선수들의 반응으로 이 사건이 지나치게 과장됐다"라며 적반하장 태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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