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어스테크놀로지, 건강검진 AI 검사 시장 공략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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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어스테크놀로지가 5조원 규모 건강검진 시장의 인공지능(AI) 검사 도입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국내 건강검진센터를 고객으로 확보해 2286만명 수검자를 공략할 계획이다.
씨어스의 모비케어는 웨어러블 심전계와 AI 알고리즘을 활용해 일반 병원에서도 검사를 받을 수 있게 해 심전도 검사의 문턱을 낮췄다.
씨어스는 전문검진센터뿐만 아니라 대학병원 검진센터, 해외 검진센터 등으로 순조롭게 고객 확대를 진행하고 있어 향후 수익 규모도 빠르게 확대할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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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씨어스테크놀로지가 5조원 규모 건강검진 시장의 인공지능(AI) 검사 도입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국내 건강검진센터를 고객으로 확보해 2286만명 수검자를 공략할 계획이다.
씨어스는 대웅제약을 통해 한국건강관리협회(건협)에 '모비케어'를 활용한 'AI 심전도 검사 솔루션'을 공급한다고 17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건협은 전국 17개의 지부로 구성된 국내 최대 건강검진 전문기관이다. 이달부터 전국 17개 지부에서 순차적으로 모비케어를 활용한 심질환, 특히 부정맥 스크리닝에 특화된 AI 심전도 검사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심전도 검사는 전 세계 사망원인 1위인 심장 질환의 사전 예방과 진단에 사용된다. 기존 검사 방식은 심장의 전기적 활동을 분석해 의사가 분석했다. 하지만 심전도 전문의가 부족하고 심전도 검사기기와 판독 프로그램 도입 비용 부담이 커서 일부 대형 병원에서만 검사가 가능했다. 또 환자도 검사기기가 무겁고 착용이 불편해 검사를 꺼리는 경우가 많았다.
씨어스의 모비케어는 웨어러블 심전계와 AI 알고리즘을 활용해 일반 병원에서도 검사를 받을 수 있게 해 심전도 검사의 문턱을 낮췄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행위 요양 급여대상으로 인정받아 국민건강보험 수가가 적용 받을 수 있게 했다. 병원과 환자들이 모두 만족할 수 있는 환경이 구축된 셈이다.
씨어스는 일반인 건강검진에서 ‘심전도검사’의 대중화에 나섰다. 지난 2021년부터 서울대병원을 포함한 6개 대학병원에서 검강검진 수검자 3000명을 대상으로 부정맥 스크리닝 임상을 진행, 무증상 일반인 대상 부정맥 스크리닝의 임상적 유효성을 입증한 바 있다. 지난해에는 한국의학연구소(KMI)와 AI 기반 부정맥 스크리닝 서비스의 상용화를 위한 실증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회사 관계자는 "급성 심장질환 조기 예방이 필수적인 65세 이상 고혈압 환자만 500만명이 넘는다"며 "심장 질환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모비케어를 이용한 조기 스크리닝 서비스를 받으려는 수검자가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국내 건강검진센터를 고객으로 확보하면서 씨어스의 실적 성장도 기대되고 있다. 씨어스는 전문검진센터뿐만 아니라 대학병원 검진센터, 해외 검진센터 등으로 순조롭게 고객 확대를 진행하고 있어 향후 수익 규모도 빠르게 확대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 관계자는 "올해는 대규모 수검자를 보유한 전문검진센터에서 서비스 안정화에 집중할 계획"이라며 "본격적으로 서비스가 시작되는 내년부터는 안정적인 매출 기반이 확보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rk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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