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證 “네이버, 악재는 끝났지만… 목표가 ↓”

문수빈 기자 2024. 7. 17.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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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NAVER(네이버)에 대해 더 나올 악재는 없다고 평가했다.

16일 네이버의 종가는 17만1600원이었다.

17일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목표 주가의 하향은 올해 이후 실적 추정치를 낮추고 해외 시장에 상장한 네이버웹툰의 가치를 시가 기준으로 변경한 데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NH투자증권이 전망한 네이버의 2분기 매출은 2조6700억원, 영업이익 4114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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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 추정치 하향으로 목표가도 낮춰

NH투자증권은 NAVER(네이버)에 대해 더 나올 악재는 없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도 목표 주가를 기존 28만5000원에서 27만원으로 낮췄다. 다만 투자 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16일 네이버의 종가는 17만1600원이었다.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네이버 본사 앞의 모습./뉴스1

17일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목표 주가의 하향은 올해 이후 실적 추정치를 낮추고 해외 시장에 상장한 네이버웹툰의 가치를 시가 기준으로 변경한 데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NH투자증권이 전망한 네이버의 2분기 매출은 2조6700억원, 영업이익 4114억원이다. 매출은 전년보다 10.9%, 영업이익은 10.4% 증가한 수치지만 시장 추정치보다는 소폭 낮은 수준이다.

안 연구원은 “네이버웹툰 상장 관련 비용과 최고경영자(CEO) 현금 보상 비용 450억원가량이 일시에 (실적에) 반영될 예정”이라며 “이를 제외하면 시장 기대치에 비해 실적은 양호한 수준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부문별로 보면 서치플랫폼 매출은 전년보다 7.0% 성장한 9738억원, 커머스 매출은 같은 기간 13.9% 증가한 7206억원이다. 마케팅 비용은 3877억원으로 전년과 비슷하지만 네이버웹툰 상장으로 인건비는 12.8% 증가한 7270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안 연구원은 “모바일 첫 화면의 홈피드 개편과 인공지능(AI) 추천에 따른 개인화 서비스 제공, 숏폼 플랫폼 클립의 고성장, 치지직 정식 서비스 론칭 등 긍정적인 변화가 실적에 반영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최근 주가를 눌렀던 라인야후 지분 매각 우려는 일단락됐다”며 “네이버를 둘러싼 악재들이 조금씩 해소되는 구간에 진입했고 수급도 많이 비어있는 만큼 주가는 반등을 모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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