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현 아나운서 “아시안게임 공약으로 반바지 입고 중계”(아침마당)

이해정 2024. 7. 17.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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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마당' 김종현 아나운서가 중계를 향한 열정을 불태웠다.

태권도 중계 캐스터 김종현, 해설위원 손태진 팀은 3년 전 도쿄 올림픽 이후 두 번째로 호흡을 맞추게 됐다.

김종현은 지난 항저우 아시안 게임에서 독특한 공약을 걸어 화제가 됐다.

김종현은 "(반바지) 배가 고무줄이라 소리가 잘 나와서 (입었다). 덕분에 아시안게임에서 메달을 많이 땄다"고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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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1TV ‘아침마당’
KBS 1TV ‘아침마당’

[뉴스엔 이해정 기자]

'아침마당' 김종현 아나운서가 중계를 향한 열정을 불태웠다.

7월 17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에서는 KBS 스포츠 캐스터/해설위원들이 출연해 도전 꿈의 무대가 펼쳐졌다.

태권도 중계 캐스터 김종현, 해설위원 손태진 팀은 3년 전 도쿄 올림픽 이후 두 번째로 호흡을 맞추게 됐다.

손태진 해설위원은 "2008년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 주인공"이라고 소개하며 "살 쪄서 알아보는 분은 없다. 코에 살이 쪘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어떤 경기 장면이 인상적이냐는 질문에는 "결승전이 제일 기억에 남는다. 결승전 상대가 올림픽 예선전에서 붙은 상대였는데 결승전 마지막 3초 남기고 돌려차기를 했던 게, 그 전 시합과 똑같은 장면이었다"고 답했다.

김종현은 "저희가 도쿄 올림픽 중계를 같이 하긴 했지만 3년 전이라 3년 동안 사실 못 봤다. 저희가 친한데 안 친하다. 저희가 친한데 존댓말을 하는 중이라 이번 계기로 더 친해지겠다"고 엉뚱한 발언을 해 웃음을 안겼다.

김종현은 지난 항저우 아시안 게임에서 독특한 공약을 걸어 화제가 됐다. 위에는 정장, 밑에는 반바지를 입었던 것. 김종현은 "(반바지) 배가 고무줄이라 소리가 잘 나와서 (입었다). 덕분에 아시안게임에서 메달을 많이 땄다"고 웃었다. 이어 "다행히 이번에는 단복 허리가 여유있다"고 덧붙였다.

두 사람만의 강점을 묻자 김종현은 "저희가 3년 만에 나왔지만 두 대회 연속 준비하는 유일한 팀이다. 호흡이 그때도 잘 맞았고 준비 잘하고 있다. 믿고 봐주시면 좋겠다"고 기대를 끌어올렸다.

뉴스엔 이해정 hae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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