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뱅크 '목돈굴리기' 상품 판매액 9조원 돌파

김도엽 기자 2024. 7. 17.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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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뱅크는 '목돈굴리기' 서비스를 통한 투자 연계액이 9조 원을 돌파했다고 17일 밝혔다.

토스뱅크 목돈굴리기는 고객에게 다양한 증권사가 판매하는 채권, 발행어음의 금리와 투자 기간을 소개하고 금융사로 연결해 주는 서비스다.

토스뱅크는 지난 2022년 8월에 목돈굴리기 서비스를 출시한 이후로 현재 한국투자증권, 한화투자증권, 삼성증권 등 5개의 증권사의 채권과 발행어음 중에서 신용등급이 A이상으로 원금 훼손의 가능성이 낮은 상품을 중심으로 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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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뱅크 제공)

(서울=뉴스1) 김도엽 기자 = 토스뱅크는 '목돈굴리기' 서비스를 통한 투자 연계액이 9조 원을 돌파했다고 17일 밝혔다.

토스뱅크 목돈굴리기는 고객에게 다양한 증권사가 판매하는 채권, 발행어음의 금리와 투자 기간을 소개하고 금융사로 연결해 주는 서비스다. 토스뱅크에서 상품을 확인한 후 증권사 계좌를 개설하고, 연결된 증권사를 통해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토스뱅크는 지난 2022년 8월에 목돈굴리기 서비스를 출시한 이후로 현재 한국투자증권, 한화투자증권, 삼성증권 등 5개의 증권사의 채권과 발행어음 중에서 신용등급이 A이상으로 원금 훼손의 가능성이 낮은 상품을 중심으로 소개하고 있다. 지금까지 소개한 채권 상품은 703개이며, 제휴사에서 받은 기록을 확인한 결과 누적 상품 판매액은 9조 원에 달한다.

목돈굴리기는 그간 전문투자자나 고액자산가의 영역이던 채권과 발행어음 투자의 장벽을 낮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투자금액 기준으로 10만 원부터 채권투자할 수 있는 상품도 있다.

구매 기간 역시 만기 1개월, 6개월부터 10년, 25년 등 초단기채권부터 장기채권까지 다양해 일반 투자자도 자신의 상황에 맞는 상품을 찾을 수 있다. 주식의 변동성은 낮추되 은행 예금이나 적금보다 높은 수익률을 추구하는 고객들이 목돈굴리기 서비스를 주로 찾고 있다고 토스뱅크 측은 설명했다.

3개월 내 재구매율은 약 35%에 달한다. 또 새 제휴 상품이 올 때마다 알림을 받는 고객은 80만명을 넘어섰다.

최근 가장 인기가 높은 상품은 국내 2~3개월 단기 채권과 미국 국채였다. 토스뱅크에서 광고하는 채권을 구매한 고객 10명 중 3명이 미국 국채에 투자할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

한 번 구매시 평균 투자액은 약 1400만 원이다. 미국 국채의 세전 연수익률은 5.53%(지난 16일, 4개월 기준) 이며, 5개월, 1년, 26년 등 고객이 원하는 기간별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소비자가 증권사마다 흩어진 정보를 확인할 필요 없이 투자금, 투자 기간 등의 조건에 맞게 확인할 수 있는 투자 플랫폼을 지향하고 있다"면서 "올해 제휴된 증권사를 10여개로 확대하며 국내 최초이자 최대 투자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doyeop@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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