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전한 투자 환경 조성”…업비트, 투자자 교육 집중

2024. 7. 17.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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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9일부터 본격화되는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시행을 앞두고, 가상자산 업계가 건전한 투자 환경 조성에 주력하고 있다.

업비트 투자자보호센터는 가상자산 투자에 필수적인 기초 지식부터 법·규제, 투자 피해 예방법까지 투자자를 위한 다양한 교육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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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비틑 2021년 12월 ‘업비트 투자자보호센터’ 출범
-자산 백서 국문 번역, 주요 이슈 한 눈에 파악하는 리포트도 제공
[두나무 제공]

[헤럴드경제=박세정 기자] 오는 19일부터 본격화되는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시행을 앞두고, 가상자산 업계가 건전한 투자 환경 조성에 주력하고 있다.

17일 업비트는 건전한 투자 환경 조성을 위해 기술적인 시스템 구축 외에도 투자자 교육에 힘을 싣고 있다고 밝혔다.

업비트는 2021년 12월 ‘업비트 투자자보호센터’를 출범한 바 있다. 업비트 투자자보호센터는 출범 이후 투자자를 위한 다양한 가상자산 정보를 제공해 오고 있다.

가상자산 시장은 주식 시장처럼 별도의 공시 시스템이 마련돼 있지 않아 신뢰할 만한 정보를 얻기가 비교적 어렵다. 이에 업비트는 투자자 보호 관련 법령이 제정되기 전부터 정보 비대칭성 해소에 주력해왔다.

업비트 투자자보호센터는 가상자산 투자에 필수적인 기초 지식부터 법·규제, 투자 피해 예방법까지 투자자를 위한 다양한 교육을 제공한다.

대표적인 것이 가상자산 백서 국문 번역본이다. 대부분의 가상자산 백서는 영문으로 돼 있어 국내 투자자들이 어려움을 느낀다는 목소리가 많았다. 이에 업비트 투자자보호센터는 업비트가 거래 지원하는 가상자산의 운영방식과 구조, 비전과 계획이 담긴 백서를 국문으로 번역해 제공하고 있다.

매일 5분 안에 가상자산 주요 이슈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캐디 리포트’도 제공한다. 최근에는 오는 11월 5일 미국 대선에 따른 가상자산 업계의 방향성을 소개하기도 했다.

다음달 19일 국내에서 시행되는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에 대해서도 알기 쉽게 정리해 제공했다. 31쪽에 달하는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시행령 제정안을 16쪽의 장표로 보기 쉽게 압축·정리해 ‘한눈에 보는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으로 펴냈다.

이와함께 업비트 투자자보호센터는 각국의 규제 현황을 이해하기 쉽게 정리해 공개하고 있다.

이해붕 업비트 투자자보호센터장은 지난해 7월 유럽연합(EU)이 제정한 가상자산 기본법인 ‘암호자산 시장에 관한 법률(MiCA)’ 전문을 국내 최초로 번역한 바 있다. 상세한 내용을 쉽고 재미있게 설명해 주는 영상 콘텐츠도 제작, 업비트 투자자보호센터 유튜브 채널에 게시했다.

업비트는 점점 고도화되고 있는 사기 위험에도 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업비트 투자자보호센터는 가상자산 투자사기 위험을 미리 인지하고 예방할 수 있도록 업비트 투자자보호센터 웹사이트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사기 유형과 대응법을 소개하고 있다.

이 외에도 업비트는 최근 금융감독원 및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 닥사(DAXA)와 협의해 투자사기 사례집, 투자사기 대표 유형을 알려주는 숏폼 시리즈 등을 업비트 고객센터 페이지와 유튜브,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개하고 있다.

업비트 운영사인 두나무 관계자는 “끊임없는 교육과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는 것은 가상자산 시장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높이는 데 매우 중요하다”며 “향후 더욱 강화된 법적 보호 환경에서 다양한 교육 콘텐츠와 캠페인을 통해 투자자 누구나 안심하고 거래할 수 있는 최선의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jpar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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