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mo톡] 기아 EV3, 주행거리 '확' 늘어난 이유 3가지
-작은 차체인 만큼 여러 기능 통합해야 공간 확보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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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EV3는 롱레인지 모델, 17인치 기준 동급 최대 수준인 81.4kWh 4세대 배터리를 탑재했다. 산업부 인증 기준 1회 충전 시 주행 가능 거리는 501km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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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공조 시스템은 내부 열교환기 배치를 세로형에서 가로 적층형으로 바꾸고 공조 시스템 내부 도어 구동 방식을 기존 회전식에서 슬라이딩식으로 바꿨다. 뒷좌석으로 공기를 내보내는 통로를 실내 공간 쪽에서 PE(Power Electric)룸 쪽으로 옮겼다. 여기에 내부 공기 유로를 단순화해 시스템 크기를 줄이면서도 풍량을 늘려 소음과 전력소비를 낮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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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페달 3.0은 0단계에서 3단계까지 모든 회생제동 단계에서 스티어링 휠 좌측의 패들 시프트를 1초 이상 당기면 설정할 수 있으며 설정한 회생제동 단계별 감속도를 기반으로 차를 정차할 수도 있다. 가장 강한 회생제동 단계에서만 아이 페달이 작동하던 기존과 달리 운전자들이 각자 선호하는 감속도로 아이 페달 기능을 사용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스마트 회생 시스템 3.0'도 특징이다. 이 시스템은 회생제동에 자율주행 기술을 접목, 운전자가 가속 페달에서 발을 떼면 센서를 통해 감지한 선행 차와의 거리 및 내비게이션의 정보를 활용해 적정 수준으로 자동 감속하는 기능이다. 사용자가 설정한 감속 강도에 따라 회생제동만을 활용해 자동으로 감속함으로써 경제적인 운전을 돕는다.
'주행 가능 거리 가이드'도 적용, 운전자가 전비에 도움이 되는 운전을 하도록 돕는다. 기존에 표시되던 과거 주행 전비를 기반으로 계산된 주행 가능 거리 외에도 운전 스타일에 따라 도달할 수 있는 최대/최소 주행 가능 거리를 추가로 클러스터에 표시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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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프 스포일러의 각도를 하향하고 후면 범퍼 하단에도 스포일러 형상을 적용했다.
이외에도 현대차그룹 최초로 적용하는 사이드 실 언더커버를 비롯, 총 8종의 부품을 차체 하부에 적용해 커버링 면적을 79.1%로 늘리고 전면 언더커버에서 후면 언더커버를 지나 후면 범퍼 하단까지 이어지도록 3D 형상을 적용함으로써 최적화된 공기 흐름을 구현했다.
박찬규 기자 sta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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