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단장 마음 모두 사로잡았다! 이강인 원하는 뉴캐슬, 이적료 720억 책정

강동훈 2024. 7. 17.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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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일머니'를 앞세워 막강한 자본력을 자랑하는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골든보이' 이강인(23·파리 생제르맹)을 영입하기 위해 공식적으로 이적을 문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파리 생제르맹이 이강인을 매각할 계획이 없는 터라 이적이 성사될지는 현재로선 불분명하다.

16일(한국시간) 뉴캐슬 소식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매그파이 미디어에 따르면 뉴캐슬은 최근 이강인에게 관심을 보이더니 영입을 시도하기 위해 파리 생제르맹에 공식적으로 이적을 문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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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오일머니’를 앞세워 막강한 자본력을 자랑하는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골든보이’ 이강인(23·파리 생제르맹)을 영입하기 위해 공식적으로 이적을 문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파리 생제르맹이 이강인을 매각할 계획이 없는 터라 이적이 성사될지는 현재로선 불분명하다.

16일(한국시간) 뉴캐슬 소식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매그파이 미디어에 따르면 뉴캐슬은 최근 이강인에게 관심을 보이더니 영입을 시도하기 위해 파리 생제르맹에 공식적으로 이적을 문의했다. 특히 폴 미첼(42·잉글랜드) 신임 뉴캐슬 단장이 올여름 이적시장에서 이강인을 최우선 영입 목표로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강인이 뉴캐슬의 관심을 받은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해 초 이강인이 마요르카에서 뛰던 시절 뉴캐슬의 러브콜을 받았던 바 있다. 다만 당시 구체적인 협상으로 이어지지 않으면서 이적은 없던 일이 됐다. 이강인은 이후 지난해 여름 파리 생제르맹에 입단했다.

뉴캐슬은 하지만 이번엔 이강인을 영입하기 위해 진심이다. 앞서 지난해 초 단순히 관심만 보였던 것과는 달리, 이번엔 공식적으로 이적을 문의한 데다, 이강인의 이적료로 4000만 파운드(약 718억 원)를 책정하는 등 영입하기 위해 구체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특히 미첼 단장은 물론이고, 에디 하우(46·잉글랜드) 뉴캐슬 감독 역시도 이강인을 데려오길 강력하게 희망하고 있을 정도로 관심이 진지해 더 적극적으로 움직일 전망이다. 현지에선 뉴캐슬이 이강인에게 주전 자리를 보장하는 등 매력적인 제안을 내세워 설득 작업에 나설 것으로 관측하고도 있다.



매그파이 미디어는 “지난 2019년에 유럽 무대에서 한국인 최연소 나이에 데뷔한 이강인은 좌우 측면 미드필더와 중앙 미드필더 모두 능숙하게 뛸 수 있는 왼발잡이”라며 “이러한 재능과 능력들이 미첼 단장과 하우 감독의 눈길을 끈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강인이 올여름 뉴캐슬 유니폼을 입을지 현재로서는 불분명하다. 당장 이강인이 파리 생제르맹에 합류한 지 1년밖에 되지 않아 떠나려는 움직임이 없는 데다, 지난 시즌 출전 기회를 받지 못한 것도 아니기 때문이다. 파리 생제르맹 역시도 실력이 뛰어나고 성장 가능성이 더 큰 이강인을 지키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강인은 지난해 여름 마요르카를 떠나 파리 생제르맹에 합류했다. 이적 첫 시즌 그는 선발과 교체를 오가며 공식전 36경기(선발 24경기)에 출전해 5골 5도움을 올리며 활약했다. 쟁쟁한 경쟁자들이 즐비한 탓에 자칫 기회를 받지 못할 수도 있을 거란 전망과 달리, 이강인은 자신의 능력을 마음껏 발휘했다.

이런 이강인은 지난 시즌 프랑스 리그1과 트로페 데 샹피옹(프랑스 슈퍼컵), 쿠프 드 프랑스(프랑스 FA컵)까지 세 개 대회에서 우승을 거머쥐었다. 특히 트로페 데 샹피온 우승 당시 결승전에서 선제골을 터트리며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된 바 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선 아쉽게도 4강에서 탈락하며 고배를 마셨다.

사진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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