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의 공간개방 연극 축제…'하기와 보기'

김정한 기자 2024. 7. 17.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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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문화재단 서울연극센터가 입구 마당부터 4층 옥상까지 전 공간을 활용하는 축제 '연극 하기와 보기'를 8월 1일부터 4일까지 4일간 무료로 진행한다.

서울연극센터는 지난 5월 진행한 공모에서 축제 참가작 10개를 선정했다.

각 공연의 세부 정보는 축제 기간 매 정오마다 서울연극센터 인스타그램에서 실시간 공개한다.

모든 공연과 워크숍은 무료이며, 네이버 포털에서 '서울연극센터' 검색 후 예약을 통해 사전예약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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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극센터 8월 1~4일
'연극 – 하기와 보기' 포스터(서울연극센터 제공)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서울문화재단 서울연극센터가 입구 마당부터 4층 옥상까지 전 공간을 활용하는 축제 '연극 하기와 보기'를 8월 1일부터 4일까지 4일간 무료로 진행한다.

'연극 하기와 보기'는 '공간개방' 축제를 표방한다. 지난해 11월 처음 열려 1000여 명의 관객을 만난 바 있다. 올해 축제는 8월로 앞당겨 야외 공간까지 더욱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늦은 밤(오후 10시)까지 행사를 진행하는 등 여름의 계절성을 살렸다.

이번 공연은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작품부터 스탠드업 코미디 워크숍까지 다양한 취향으로 즐길 수 있다. 서울연극센터는 지난 5월 진행한 공모에서 축제 참가작 10개를 선정했다. 연극 외에도 연극인이 주도하는 아홉 가지 '워크숍', 매일 깜짝 공개되는 '시크릿 공연' 등이 센터 건물 곳곳에서 작품별로 각각 1~10회씩 열린다.

다양한 형식과 주제로 준비된 공연은 △'내면광산 파는 이야기'(프로젝트 온 사이트) △'창문 너머의 잔상'(프로젝트 사이) △'놀이터에서'(류소연) △'도심 속의 모기사냥꾼'(스페이스프로젝트) △'태양관측'(공상집단 뚱딴지) △'텃밭킬러'(극단 여름) △'(먼)미래무용'(미래무용개발연구소) △'낙타'(매머드머메이드) △'날, 깨워줘'(몸소리말조아라) △'이상한 나라의 홈리스'(우주마인드프로젝트) 등이다.

'시크릿 공연'은 4편이 준비됐다. 1일 오후 3시, 2일 오후 4시, 주말 오후 2시에 사전 예매 없이 1층 야외 마당에서 관람할 수 있다. 각 공연의 세부 정보는 축제 기간 매 정오마다 서울연극센터 인스타그램에서 실시간 공개한다.

아홉 가지 워크숍은 △'접근성팀 킥오프미팅'(서울공연예술접근성?매니저?연합) △'흐르는 글쓰기, 돌보는 도화지'(기후위기 앞에 선 창작자들) △'지금, 여기에서 알아차림 요가'(남하나) △'<이름/기타맨> 낭독서모임'(서점 인스크립트) △'일어서서 웃겨봐'(서촌코미디클럽) △'안마의 세계'(힘빼고 컴퍼니) △'함께 직조'(이루화) △'읽고 달리기'(이세승) △'선으로 만나는 나'(극단 화성에서 본 지구) 등이다.

모든 공연과 워크숍은 무료이며, 네이버 포털에서 '서울연극센터' 검색 후 예약을 통해 사전예약이 가능하다. 당일 공연팀을 공개하는 '시크릿 공연'은 별도 예약하지 않고 당일 현장 관람할 수 있다.

acen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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