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든 도움이 됐으면…” 군 복무 마치고 ‘어른’ 돼 돌아온 SSG 김택형의 다짐 [MK인터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어떻게든 (팀에) 도움이 되려 한다."
군 복무를 마치고 돌아온 김택형이 SSG랜더스에 도움이 되고 싶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16일 잠실 SSG-LG전이 우천 취소된 후 취재진과 만난 김택형은 체격이 당당해졌다는 말에 "군대 갔다 왔으니 어른이 돼 그렇지 않나 생각한다"며 웃은 뒤 "건강히 잘 복귀했다. 나름 계획한 대로 잘 됐다. 더 좋은 모습 보일 수 있도록, 열심히 던지기 위해 잘 준비했다"고 당차게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어떻게든 (팀에) 도움이 되려 한다.”
군 복무를 마치고 돌아온 김택형이 SSG랜더스에 도움이 되고 싶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재능중, 동산고 출신 좌완 김택형은 2015년 2차 2라운드 전체 18번으로 히어로즈의 부름을 받아 프로에 입성했다. 2017시즌부터 SK 와이번스(현 SSG) 유니폼을 입었으며, 2022시즌까지 263경기에서 18승 18패 24세이브 30홀드 평균자책점 5.63을 써냈다.
이후 해당 시즌이 끝난 뒤 상무에 입단해 군 복무를 한 김택형은 15일 전역했고, 16일 잠실야구장을 찾아 오랜만에 선수들과 해후했다. 단 아직 1군 합류는 아니다.
16일 잠실 SSG-LG전이 우천 취소된 후 취재진과 만난 김택형은 체격이 당당해졌다는 말에 “군대 갔다 왔으니 어른이 돼 그렇지 않나 생각한다”며 웃은 뒤 “건강히 잘 복귀했다. 나름 계획한 대로 잘 됐다. 더 좋은 모습 보일 수 있도록, 열심히 던지기 위해 잘 준비했다”고 당차게 말했다.
이어 그는 “어느 보직으로 시작하든 최선을 다해 던질 생각이다. 필승조로 들어갈 기회가 온다면 거기에 맞춰 막을 수 있게 던질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김택형은 “맨날 눈 뜨면 똑같은 일상이 반복됐다. 혼자만의 시간이 많았던 것 같다. 그런 시간들도 다 추억이 된 것 같다”며 “군대에 들어오기 전에 많은 경기를 소화했다. 그러다 보니 몸을 만드는 데 좀 더 신경을 썼다. 아프지 않고 회복하는데 집중을 했다. 아울러 웨이트 트레이닝과 더불어 변화구를 더 정교하게 던지려는 연습들을 했다”고 눈을 반짝였다.
그러면서 그는 “어제(15일) 같은 경우 전역하고 집에 와서 저녁이 됐는데 휴가 나온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아직 전역했다는 것을 확실히 체감하지 못한 것 같다”며 “바로 (이숭용) 감독님께서 불펜 피칭해야 한다고 하셨다. 많이 긴장이 됐다”고 이야기했다.
김택형은 불펜 피칭에 대해 “100% 만족하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나름 잘 던졌던 것 같다. 18개 정도 던졌다”며 “패스트볼, 변화구를 스트라이크존 안에 빼고 넣는 것을 점검했다”고 전했다.
SSG 불펜진은 최근 과부하에 걸려있다. 현재 SSG 불펜진의 평균자책점은 5.15로 10개 구단 중 7위. 이런 상황에서 김택형이 존재감을 보인다면 SSG는 큰 힘을 얻게 된다.
김택형은 “(불펜 투수들이) 많이 힘들어 보이더라. (노)경은이 형, (한)두솔이, (조)병현이가 다 힘들어 보였다. 제가 복귀했을 때 그 짐을 조금 덜어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감독님께서 ‘기대가 크다. 너희가 불펜에 와서 큰 도움이 돼 줬으면 좋겠다’고 말씀해 주셨다. 그 부분에서 저도 공감을 했고, 느끼고 있다. 어떻게든 (팀에) 도움이 되려 한다”고 목소리에 힘을 줬다.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허웅 前 여친 측 “폭행 후 원치 않은 성관계...강간상해로 고소장 제출” (공식입장) [전문] - MK
- BTS 진, 파리 성화봉송 독보적 존재감! “홀로 불 밝히며 국위선양” - MK스포츠
- 클라라, 자기 관리 끝판왕! 11년전 시구 167cm, 48kg 몸매 그대로 - MK스포츠
- 현아, 망사 스타킹에 핫팬츠 입고 고혹적 시스루 뽐내 - MK스포츠
- ‘충격 반전’ 황희찬, 마르세유와 개인 합의 완료...“합류 원해” 울브스에 이적 요청 - MK스포
- 인종차별 + 패륜적인 가사…‘코파 챔피언’ 아르헨, 우승 세리머니로 망신살 → 분노한 프랑스
- “이곳은 내가 성장한 곳” 올스타로 텍사스 다시 찾은 프로파 [올스타 인터뷰] - MK스포츠
- UEFA 조사 불가, 황희찬 인종차별 처벌 없을 듯…“조항이 그래” - MK스포츠
- “1~2년 지나면 최형우 정도 타자로 성장할 수 있어”…‘4번’ 문보경에게 거는 염갈량의 기대 [
- “술 취한 채 불렀어요” 홈런 더비 국가 부른 컨트리 가수, 공개 사과 - 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