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다우지수, 사상 최고치 또 경신…금리인하 기대감 '솔솔'

워싱턴=CBS노컷뉴스 최철 특파원 2024. 7. 17.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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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다우지수)가 16일(현지시간) 2% 가까이 오르며 사상 최고치를 또다시 갈아치웠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742.76포인트(1.85%) 오른 4만954.48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35.98포인트(0.64%) 오른 5667.20에 마감해 4거래일 만에 최고가 기록을 다시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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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권거래소의 트레이더. 연합뉴스


미국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다우지수)가 16일(현지시간) 2% 가까이 오르며 사상 최고치를 또다시 갈아치웠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742.76포인트(1.85%) 오른 4만954.48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상승 폭은 지난해 6월 2일(2.1%) 이후 1년 1개월 만에 가장 컸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35.98포인트(0.64%) 오른 5667.20에 마감해 4거래일 만에 최고가 기록을 다시 경신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36.77포인트(0.20%) 오른 1만8509.34에 장을 마쳤다. 

소형주로 구성된 러셀2000 지수도 이날 3.5% 오르며 최근 계속해서 상승세를 타고 있다. 중소형주는 통상 경기변동에 민감한 성향을 보인다.

이에따라 그동안 기술주 중심으로 강세를 보였던 뉴욕증시가 경기에 민감한 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이어지는 순환매 장세가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또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오는 9월 기준금리 인하에 나설 것이란 기대감이 커진 것도 주식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은 것으로 보인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금리선물 시장은 이날 연준이 9월 통화정책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현 5.25~5.50%로 동결할 확률을 0%로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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