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볼버’부터 ‘빅토리’까지…男투톱 점령한 夏극장, 더욱 돋보이는 ‘워맨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하정우·여진구의 '하이재킹', 이성민·이희준의 '핸섬가이즈', 이제훈·구교환의 '탈주', 고 이선균·주지훈의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 등 남성 투톱 영화들이 잇달아 개봉하며 성수기 여름 극장가 포문을 연 가운데, 후발 주자로 여성 배우들의 케미스트리 이른바 '워맨스'가 돋보이는 작품이 그 배턴을 이어받는다.
'빅토리'가 여자 친구들의 우정을 그린다면, 8월 중 개봉 일을 보고 있는 공포영화 '늘봄가든'은 자매의 가족애를 담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하정우·여진구의 ‘하이재킹’, 이성민·이희준의 ‘핸섬가이즈’, 이제훈·구교환의 ‘탈주’, 고 이선균·주지훈의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 등 남성 투톱 영화들이 잇달아 개봉하며 성수기 여름 극장가 포문을 연 가운데, 후발 주자로 여성 배우들의 케미스트리 이른바 ‘워맨스’가 돋보이는 작품이 그 배턴을 이어받는다. 한동안 이어졌던 여성 주연 한국 영화의 부재에 대한 아쉬움도 덜어낼 전망이다.
○전도연과 ‘한예종 전도연’의 만남
전도연과 임지연이 선두에 나선다. 두 사람은 8월 7일 개봉하는 ‘리볼버’에서 각각 비리를 뒤집어쓴 채 교도소에 수감됐다 출소한 전직 경찰과 출소한 수영을 찾아온 유일한 사람인 유흥 업소 마담을 연기한다. 서로를 돕는 것 같으면서도 경계하는 두 사람 사이의 오묘한 관계성이 관객의 관심을 끌 전망이다.
영화를 연출한 오승욱 감독은 두 사람의 관계를 대표적 할리우드 히어로 ‘배트맨’과 그의 사이드킥(조수) ‘로빈’ 관계로 비유하며 “결국 서로에게 동의해 같은 길을 가게 되는 두 사람의 관계가 이번 영화의 핵심 관전포인트 중 하나”라고 말했다.
특히 ‘더 글로리’, ‘마당이 있는 집’ 등 전작에서 각각 송혜교, 김태희 등 여성 선배 배우와 뛰어난 호흡을 선보이며 ‘여성 투톱물 강자’로 떠오른 임지연이 전도연과 어떤 케미스트리를 보여줄지 관객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앞서 열린 제작보고회에서 임지연은 데뷔 전 전도연을 닮고 싶은 마음에 자신을 ‘한예종(한국예술종합학교) 전도연이라 소개하고 다녔다 고백하며 “선배님과 한 공간에서 호흡하는 것 만으로도 경이로움의 연속이었다”고 밝혔다. 전도연도 임지연과 연기하며 “에너지를 얻었다”며 만족해했다.
○발랄 청춘물부터 섬뜩 호러까지
8월 14일 개봉하는 ‘빅토리’는 이혜리, 박세완, 조아람 등 MZ 배우들의 넘치는 에너지와 케미스트리를 담아낸다. 극 중 세 사람은 1990년 거제의 한 고등학교의 ‘초짜’ 치어리딩 동아리에서 함께 땀 흘리고 연습하며 우정을 나눈다.
특히 극 중 둘 도 없는 절친한 친구 사이인 이혜리와 박세완은 실제로 서로 너무 비슷한 “쌍둥이 같은 친구”라며 “촬영하면서도 서로에게 의지했다. 극 중 캐릭터처럼 눈만 마주쳐도 무슨 생각을 하는 지 알 정도로 친해졌다”고 말했다.
‘빅토리’가 여자 친구들의 우정을 그린다면, 8월 중 개봉 일을 보고 있는 공포영화 ‘늘봄가든’은 자매의 가족애를 담는다. 조윤희가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남편이 유일한 시골 저택인 늘봄가든에 향하는 여자 역을 맡았고, 김주령은 그런 조윤희가 그 누구보다 아끼고 사랑하는 언니를 연기한다. 의문의 공포에서 벗어나기 위한 자매의 고군분투가 영화의 관전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이승미 기자 smlee@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조재현 딸’ 조혜정, 럭셔리한 근황 눈길 [DA★]
- 달수빈, 파격 시스루 비키니…아찔한 핫걸 변신 [DA★]
- 쯔양 변호사 “일상생활 불가 상태” 카라큘라 고소 제외한 이유 [종합]
- 브아걸 제아, 뭐 하는 中? 일단 노출은 아냐 [DA★]
- 김지민 “김준호와 헤어지겠다” 폭탄선언 해놓고 ‘반전’ (불후의 명곡)[종합]
- 김종국 “전재산 사회에 환원하겠다” 파격 공약에 부모 초긴장 (미우새)
- 채연, 군부대 행사로 건물주 “한남동·성수동에, 최근 2배↑” (영업비밀)
- 이효리, 바지 대신 팬티스타킹만? 독특 패딩 패션 [DA★]
- ‘사혼’ 박영규, 54살 차이 딸 최초 공개 “살아가는 큰 의미” (살림남)[TV종합]
- 박세리, ‘푹다행’ 촬영 무리였나…바다에 빨려 들어갈 뻔 ‘아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