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세론...우크라이나전에도 불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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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피격 사건을 계기로 미국 대선 정국은 트럼프 대세론에 탄력이 붙는 분위기입니다.
여기에 공화당 부통령 후보로 트럼프 판박이로 평가되는 인물이 발탁되면서 유럽 각국에선 우크라이나전 지원에 불똥이 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최근 트럼프 피격 이후 대세론이 커지면서 미국의 우크라이나 지원에 불똥이 튈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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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피격 사건을 계기로 미국 대선 정국은 트럼프 대세론에 탄력이 붙는 분위기입니다.
여기에 공화당 부통령 후보로 트럼프 판박이로 평가되는 인물이 발탁되면서 유럽 각국에선 우크라이나전 지원에 불똥이 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김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푸틴 러시아 대통령,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과의 친분을 과시해온 오르반 빅토르 헝가리 총리,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오는 11월 대선에서 승리하는 즉시 우크라이나에 종전 협상을 요구할 것이라며 구체적인 계획까지 세워놓았다고 주장했습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오르반 총리가 최근 유럽연합, EU 정상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이같이 밝혔다며 EU의 정책 변화를 요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최근 트럼프 피격 이후 대세론이 커지면서 미국의 우크라이나 지원에 불똥이 튈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특히 미국 공화당 부통령 후보로 '트럼프 판박이'로 평가되는 밴스 상원의원이 지명되면서 유럽 각국의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밴스 의원은 올해 초 상원에서 바이든 행정부가 추진한 600억 달러, 우리 돈 약 83조 원 규모의 우크라이나 지원안 통과를 막기 위해 선봉에 섰던 인물입니다.
[JD 밴스 / 미 공화당 부통령 후보 : 트럼프 대통령이 약속한 것은 미국이 진짜 문제인 중국에 집중할 수 있도록 러시아 및 우크라이나와 협상하여 이 문제를 신속하게 마무리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상황 속에 트럼프를 비난해왔던 우크라이나 젤렌스키 대통령 입장에도 변화가 감지됩니다.
오는 11월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돼도 협력해 나가겠다는 겁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 우크라이나 대통령 : 일반적인 것은 분명합니다. 도널드 트럼프가 대통령이 된다면 우리는 협력할 것입니다.]
젤렌스키는 또 오는 11월 제2차 우크라이나 평화회의를 추진한다면서 러시아 대표단도 초청했습니다.
하지만 러시아는 의도가 불분명하다며 유보적인 입장을 보여 참석 여부는 불투명합니다.
YTN 김지영입니다.
YTN 김지영 (kjyou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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