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잘못 걸렸다"···서동주, 부모 비방한 유튜브 채널에 칼 뽑았다

뉴스1

[서울경제]

변호사 겸 방송인 서동주(41)가 자신의 부모를 비방한 유튜버를 고소했다. 서동주는 코미디언 고 서세원과 모델 출신 방송인 서정희의 딸이다.

16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성동경찰서는 최근 서동주로부터 명예훼손 혐의로 한 유튜브 채널의 계정주에 대한 고소장을 접수하고 수사에 나섰다.

서동주는 15일 소셜미디어(SNS)에 관련 유튜브 영상 캡처 화면과 경찰서에서 촬영한 고소장 사진을 게재했다.

인스타그램 캡처

그는 “아침부터 영상 보라고 연락이 계속 오길래 뭔가 했다”며 “잘 사는 사람더러 자살한다 하고, 아픈 엄마 이야기 함부로 하고, 돌아가신 고인 악마라고 하고, 양심도 없는 인간들 같으니라고”라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영검? 단 한 개도 안 맞고 죄다 틀린 소리만 하면서 돈 벌겠다고 사람들한테 사기치는 범죄좌와 뭐가 다른지”라며 “그래 끝까지 가자, 너 잘못 걸렸다”고 했다.

서동주가 언급한 유튜브 채널은 무속인들이 유명인의 점을 보는 콘텐츠를 주로 공개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앞서 서동주는 지난 4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악플러 고소를 위한 자료를 수집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그는 “부모님에 대한 욕이 섞여 있는 글을 보면 처벌하고 싶다. 대대적으로 한바탕 했다. 합의 안 했다”고 밝혔다.

박동휘 기자 slypdh@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