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부는 '광동풍', 한화전차 멈춰세울까 [이주현의 로그인 e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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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불기 시작한 '광동풍'은 최고의 기세를 보이는 '전차군단' 한화생명e스포츠을 멈춰세울 수 있을까? 국내 리그오브레전드 e스포츠 프로 리그인 LCK에서 올여름 시즌 정규리그 4위를 기록 중인 광동 프릭스(5승 3패)가 2위인 한화생명(6승 2패)과 오늘(17일) 맞대결을 벌인다.
광동은 개막전에서 KT 롤스터를 잡아낸 이후 3연승을 질주하며 기세를 올렸지만 젠지 e스포츠와 디플러스 기아라는 두 강팀에게 연달아 패하며 주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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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불기 시작한 '광동풍'은 최고의 기세를 보이는 '전차군단' 한화생명e스포츠을 멈춰세울 수 있을까? 국내 리그오브레전드 e스포츠 프로 리그인 LCK에서 올여름 시즌 정규리그 4위를 기록 중인 광동 프릭스(5승 3패)가 2위인 한화생명(6승 2패)과 오늘(17일) 맞대결을 벌인다. 광동은 개막전에서 KT 롤스터를 잡아낸 이후 3연승을 질주하며 기세를 올렸지만 젠지 e스포츠와 디플러스 기아라는 두 강팀에게 연달아 패하며 주춤했다. 하지만 14일 DRX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분위기를 반전시키는데 성공했다.
광동이 오늘 한화생명을 상대로 승리할 경우 향후 플레이오프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된다. 하지만 쉽지 않은 경기가 될 전망이다. 한화생명은 개막전에서 디플러스 기아를 상대로 패하며 안 좋은 출발을 보였다. 이후 내리 3승을 거뒀지만 젠지에게 무너지며 또 한 번 흔들렸다. 그러나 최근 난적으로 꼽히는 T1마저 잡아내며 3연승으로 최고의 기세를 올리고 있다.
양 팀 대결의 핵심은 원거리 딜러 간 캐리력 싸움이 될 전망이다. 세계 최고의 원거리 딜러 자리에 올랐던 한화생명 '바이퍼' 박도현의 공세를 이번 시즌에 데뷔한 신예 '리퍼' 최기명이 받아칠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린다. 박도현은 중국리그 LPL 소속 EDG(에드워드 게이밍)으로 활동한 지난 2021년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우승컵을 들어 올린 바 있다. 인터넷 방송인 출신인 최기명은 서머 스플릿에서 처음 LCK에 합류하자마자 펜타킬을 기록하며 주목을 받고 있다.
현재 LCK 원거리 딜러 지표 상으로는 박도현이 최기명을 압도한다. 박도현은 킬과 어시스트를 데스로 나눈 값인 KDA가 6.2로 전체 3위다. 평균 킬 횟수는 4.7로 2위에 올라있다. 분당 대미지(DPM)은 813으로 1위고 솔로킬 횟수도 7번으로 가장 많다. 반면 최기명은 KDA가 3.2로 67위고 DPM도 655로 6위에 그쳤다. 라인전 지표인 15분 골드 격차도 박도현이 227로 3위인데 반해 최기명은 -280으로 하위권에 머무르고 있다.
주목할 챔피언은 이즈리얼과 카이사다. 이즈리얼은 현재 14.13 패치 버전 기준 애쉬와 함께 밴픽률 86%로 원거리 딜러 챔피언 공동 1위를 기록 중이다. 13번 등장해 6번 승리해 승률은 낮은 편이다. 하지만 박도현과 최기명 모두 이번 시즌 가장 선호하고 있어 선택할 가능성이 높다. 박도현은 이즈리얼을 5번 선택해 4승을, 최기명은 8번 선택해 5승을 기록 중이다.
카이사의 경우 이즈리얼처럼 각광받고 있진 않지만 최근 핵심픽으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박도현이 최근 피어엑스와의 경기에서 꺼내 승리를 견인한 바 있다. 박도현은 이번 시즌 카이사를 4번 꺼내 3승 1패를 기록 중이다. 최기명은 2번 꺼내 1승 1패를 거뒀다. 두 선수 모두 캐리형 챔피언을 선호하는 만큼 제리 역시 언제든 등장할 수 있다.
이주현 기자 2Ju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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