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부터 이더리움 ETF 거래, 비트코인 6만5000달러 돌파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23일부터 이더리움 상장지수펀드(ETF)가 거래된다는 소식으로 비트코인이 6만5000달러를 돌파했다.

17일 오전 6시 현재 글로벌 코인 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2.62% 상승한 6만5117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비트코인이 6만5000달러를 돌파한 것은 6월 20일 이후 처음이다.

이날 비트코인은 최고 6만5214달러, 최저 6만2487달러 사이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는 전일 로이터 통신이 이더리움 ETF가 오는 23일부터 거래가 시작될 것이라고 보도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로이터는 업계 소식통을 인용, 미국 증권감독 당국인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오는 23일 이더리움 ETF 거래를 위해 최소 3개 자산운용사의 8개 ETF에 대해 예비 승인을 했다고 전했다.

예비 승인을 받은 자산운용사는 블랙록, 반에크, 프랭클린 템플턴 등 3곳으로, 22일 오후 최종 승인이 내려지면 23일부터 거래가 시작될 전망이다.

비트코인이 상승하자 시총 2위 이더리움도 2.35% 상승하는 등 대부분 암호화폐(가상화폐)가 랠리하고 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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