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서 잘 나가는 韓게임 덕분에 돈 잘 버는 中텐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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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대형 게임사 텐센트가 한국 게임 '배틀그라운드',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승리의 여신: 니케'를 서비스하며 매출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17일 센서타워 스토어 인텔리전스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기준 텐센트가 서비스하는 모바일 게임과 비게임 앱을 합친 매출의 15%에 가까운 성과가 한국 모바일 게임에서 창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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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통해 모바일 게임·비게임 앱 매출의 15% 창출
[서울=뉴시스] 오동현 기자 = 중국의 대형 게임사 텐센트가 한국 게임 '배틀그라운드',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승리의 여신: 니케'를 서비스하며 매출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17일 센서타워 스토어 인텔리전스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기준 텐센트가 서비스하는 모바일 게임과 비게임 앱을 합친 매출의 15%에 가까운 성과가 한국 모바일 게임에서 창출됐다.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은 6.4%, '배틀그라운드'는 5%, '승리의 여신: 니케'는 3%의 매출 비중을 차지했다.
텐센트는 지난해 매출액 6090억 위안(약 112조원), 당기순이익 1576억 9000만 위안(20조 6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 6% 증가했다. 지난해 4분기에만 게임 매출액 139억 위안(약 2조 6000억 원)을 기록했다.
넥슨 자회사 네오플에서 개발한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은 텐센트가 서비스를 맡아 지난 5월 21일 중국 시장에서 서비스를 시작했다. 지금까지 중국 iOS 시장에서 올린 매출은 3억 5000만 달러(4846억 원)를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2년 3월에 출시된 후 그동안 한국 시장에서 올린 매출의 두 배에 달하는 수치다.
매출 성공에 힘입어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은 출시 후 중국 iOS 일일 매출 순위에서 단 3차례를 제외하고 텐센트의 또 다른 대표 게임 '왕자영요'를 제치며 매출 1위를 차지했다. 중국 iOS 시장에서의 약 한 달간의 매출만으로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은 올해 상반기 전 세계 매출 14위에 올라섰다.
크래프톤이 개발한 '베틀그라운드' 역시 지난 몇 년간 한국 모바일 게임 중 해외 시장에서 가장 많은 매출과 다운로드 수를 기록하며 텐센트 매출에 기여했다.
시프트업이 개발한 '승리의 여신: 니케'는 2022년 11월 출시 후 지금까지 약 8억 달러(1조 1077억 원)가 넘는 누적 매출을 달성한 것으로 추정됐다. 전체 매출의 약 55%가 서브컬처 본고장인 일본 시장에서 창출됐다. 시프트업이 밝힌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은 1110억원이다.
시프트업의 2대 주주는 텐센트의 자회사 에이스빌이며, 지분율은 35.03%다.
센서타워 관계자는 "텐센트가 '배틀그라운드', '승리의 여신: 니케'에 이어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의 성공으로 국내 게임사와의 강력하고 전략적인 협력 관계를 입증했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odong8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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