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연 “남편 첫만남에 청바지 뒤태 확인, 입덧+진통 같이 해” (돌싱포맨)[어제TV]

유경상 2024. 7. 1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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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연이 남편과 첫만남부터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이상민은 "이승연 연애 스타일은 청바지라고 한다. 청바지 핏이 좋은 남자를 좋아했다고? 남편과 첫 만남에 다짜고짜 청바지 뒤태를 보여 달라고 했다고?"라고 질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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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돌싱포맨’ 캡처
SBS ‘돌싱포맨’ 캡처
SBS ‘돌싱포맨’ 캡처

이승연이 남편과 첫만남부터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7월 16일 방송된 SBS ‘돌싱포맨’에서는 배우 이승연, 이본, 예원이 출연했다.

이승연이 딸이 중학교 3학년이라 밝히자 돌싱포맨이 못 믿겠다고 반응했다. 이상민은 “이승연 연애 스타일은 청바지라고 한다. 청바지 핏이 좋은 남자를 좋아했다고? 남편과 첫 만남에 다짜고짜 청바지 뒤태를 보여 달라고 했다고?”라고 질문했다.

이승연은 “소개팅도 아니었고 우르르 있는 자리인데 청바지가 예쁘더라. 뒤 좀 보여주면 안 되냐고. 일어나서 보여주는데. 나중에 생각하니 그 모습이 순수했던 것 같다. 그 때는 청바지에 눈이 팔려서 얼굴도 안 봤다”고 말했다.

이어 이상민이 “선녀와 나무꾼 반대 버전이라고? 남편 옷을 훔쳤냐”고 묻자 이승연은 “패션하던 사람이었는데 한국 일을 정리하고 외국 나가려고 준비하고 있다가 저를 만나서 발이 묶였다. 첫 데이트도 당연히 제가 예의 없을 거라고 생각했고 ‘한 번 해보자’ 그랬는데 첫 데이트부터 제가 순한 양처럼 그래서”라며 첫 데이트가 클럽이었다고도 했다.

이상민이 “남편이 후회하지 않냐”고 묻자 이승연은 “모르겠다. 속마음은 한 번쯤 들어봐야 하지 않을까”라고 답했고, 이상민은 “이건 진짜 묻고 싶다. 다들 이런 이야기를 한다. 남편이 진정한 사랑꾼인 게 임신했을 때 입덧과 진통을 같이 하는 게 가능하냐”고 의심했다.

이승연은 “임신은 여자들이 누릴 수 있는 상황이다. 자다가 뭐 먹고 싶어 하면 갔다 와주는 게 사랑의 증표고 그런데 제가 떡볶이 먹고 싶어 그러면 옆에서 헛구역질을 하고 있었다. 진짜로”라고 설명했다.

이상민이 “사러 가기 귀찮아서?”라고 의심하자 이승연은 “거기까지는 오케이 했는데 진통이 시작되는데 나 진통 와서 병원 가야 할 것 같다고 했더니 테이블을 잡고 30분간 일어나질 못했다. 자기는 맹장이 터진 줄 알았다고 한다”고도 말했다.

김준호가 프러포즈에 대해 묻자 이승연은 “안 했다”며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나는 프러포즈도 안 받았는데. 누가 ‘남친 있어?’ 물으면 어떤 사람이라고 해야 하는데 ‘그냥 남자야’ 그랬다. 그 동생이 이 언니 결혼하겠구나 생각했다고 한다”고 답했다.

이본은 결혼은 계획을 하면 안 되는 것 같다며 공감했고 이상민은 “계획을 했는데 안 됐구나”라며 웃었다. 또 이상민이 “아직도 설레냐”고 묻자 이승연은 “우리 남편하고요? 지금 설레면 병원 가야지”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SBS ‘돌싱포맨’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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