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뚝’ 끊은 정용진 회장, ‘분당 단독주택’ 얼마길래…경기도서 재산세 가장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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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발한 인플루언서 활동을 펼쳐오다 지난 3월 2일 이후로 SNS를 전면 중단한 정용진 신세계 회장이 경기도 내 7월분 재산세를 가장 많이 납부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정용진 회장의 단독주택 이야기다.
경기도 내 개별주택 중 재산세가 제일 많이 부과된 주택은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정 회장의 단독주택으로 2990만원이 부과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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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발한 인플루언서 활동을 펼쳐오다 지난 3월 2일 이후로 SNS를 전면 중단한 정용진 신세계 회장이 경기도 내 7월분 재산세를 가장 많이 납부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정용진 회장의 단독주택 이야기다.
17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주택과 건축물, 선박 등에 대한 7월분 재산세 전체 676만건, 1조9996억원을 부과했다고 전날 밝혔다.
부과 건수는 지난해보다 23만건(3.56%), 부과 세액은 1091억원(5.77%)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주택공시가격 상승 등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정부는 지난해 1주택자에 대한 세금 부담 완화를 위해 공정시장가격비율을 공시가격에 따라 3억 이하는 43%, 3~6억원은 44%, 6억원 초과는 45%로 인하해 적용토록 했다. 올해도 인하된 공정시장가격비율은 계속 유지된다.
시·군별로 전년 대비 재산세 등 증감 비율은 -1.58%~18.55%까지 격차가 있으며, 이는 대규모 아파트단지 준공이나 지식산업센터 같은 대형 건축물 신축 등이 원인이다.
재산세 등 부과세액 상위 지자체는 △성남시 2255억원 △화성시 1767억원 △용인시 1613억원 순이었다.
경기도 내 개별주택 중 재산세가 제일 많이 부과된 주택은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정 회장의 단독주택으로 2990만원이 부과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2020년부터 5년 연속 도 내에서 가장 비싼 집으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지난 2010년 10월 지어진 정 회장 주택은 지하 2층~지상 2층으로 이뤄졌으며 연 면적은 3049㎡인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4월 30일 기준, 159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재산세는 과세기준일인 매년 6월 1일 현재 과세물건 소유자에게 7월과 9월에 부과된다. 구체적으로 7월에는 주택(1/2), 건축물, 항공기, 선박에 대해 과세하고, 9월에는 나머지 주택(1/2)과 토지에 대해 과세한다.
7월에 부과된 재산세 납부 기간은 7월 16일~7월 31일까지다. 위택스(Wetax), 가상계좌 등 다양한 방법으로 납부가 가능하다. 다만 기한 내 내지 않을 경우 가산세를 추가로 부담해야 한다.대중과 SNS로 활발히 소통해오면서 '용진이형'이라는 별명으로 불려온 정 회장은 지난 3월 게재한 게시물을 끝으로 SNS 활동을 멈췄다. 83만여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정 회장의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살펴보면, 이날 기준, 14개의 게시물만 남겨 놓은 상태다. 댓글창도 모두 폐쇄됐다. 재계 일각에서는 불필요한 리스크를 줄여나가며 경영에 집중하겠다는 정 회장의 의지를 상징적으로 드러낸 것이라는 평가가 나오기도 했다.
정 회장은 지난해 실적 악화로 위기가 고조되자 회장으로 취임하고 나서 대대적인 변화를 예고했다. 그는 분위기 쇄신으로 조직에 긴장감을 불어넣으면서 "그동안의 역할과 성과에 대해 무겁게 뒤돌아봐야 할 시기"라며 "스스로 변화하지 않고, 변화를 요구만 한다면 그 뒤를 따르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라고 일침을 놨다.
권준영기자 kjykj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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