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컵 최악 GK, 이적' 일본은 골키퍼까지 빅리그에서 뛰네...세리에 출신 日 베스트11

가동민 기자 2024. 7. 17. 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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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즈키 자이온이 파르마에 입단하면서 세리에 A에 입성했다.

파르마는 15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파르마는 스즈키를 완전 영입했다. 2029년 6월 30일까지 계약을 체결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스즈키는 가나인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혼혈이다.

스즈키는 일본 대표팀에서도 주전 골키퍼 자리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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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트랜스퍼마크트
사진=파르마

[인터풋볼] 가동민 기자 = 스즈키 자이온이 파르마에 입단하면서 세리에 A에 입성했다.

파르마는 15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파르마는 스즈키를 완전 영입했다. 2029년 6월 30일까지 계약을 체결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 이탈리아판은 16일 공식 SNS를 통해 역대 세리에 A 출신 일본 선수 베스트11을 공개했다.

포메이션은 4-2-3-1이었고 모리모토 다카유키, 나카무라 슌스케, 혼데 케이스케, 나카타 히데토시, 오가사와라 미쓰오, 카마다 다이치, 나나미 히로시, 요시다 마야, 토미야스 타게히로, 나가토모 유토, 스즈키가 이름을 올렸다.

스즈키는 가나인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혼혈이다. 스즈키는 어린 시절부터 많은 주목을 받았다. 특히 발밑에 강점을 보인다. 스즈키는 후방 빌드업에 적극적으로 가담하고 롱킥, 던지기 등으로 한 번에 공격을 전개하기도 한다. 스즈키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이적설이 나올 정도로 유망한 선수였다.

사진=게티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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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즈키는 우라와 레드 다이아몬즈 유스를 거쳐 2021년 우라와 레드에서 프로 데뷔에 성공했다. 하지만 어린 골키퍼였기 때문에 우라와 레드에서 많은 경기를 나오지 못했다. 신트트라위던은 스즈키의 잠재력을 알아봤고 임대로 데려왔다. 신트트라위던은 일본 선수를 많이 영입하는 팀으로 유명하다.

신트트라위던의 유니폼을 입으며 스즈키는 유럽 무대에 입성했다. 스즈키는 신트트라위던에서 주전 골키퍼로 활약하며 프로 데뷔 이후 처음으로 NO.1 골키퍼가 됐다. 스즈키는 리그 32경기에서 50실점을 허용했고 6경기 무실점을 기록했다.

스즈키는 일본 대표팀에서도 주전 골키퍼 자리를 차지했다. 아시안컵에서도 스즈키는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의 신임을 받으며 주전으로 나왔다. 하지만 아시안컵에서 스즈키는 최악의 활약을 보여줬다.

당시 일본은 강력한 우승후보로 거론됐지만 유일한 약점이 스즈키였다. 결국 일본은 8강에서 이란에 1-2로 패하며 기대 이하의 성적을 거뒀다. 스즈키는 8강에서도 경기 내내 불안한 모습이었다. 그래도 스즈키는 신트트라위던에서 주전 생활을 이어갔고 파르마로 이적하면서 유럽 빅리그 무대를 밟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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