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군 복귀' 산초 맨유 잔류 가능성 UP...텐 하흐 "불화설 봉합, 우린 앞으로 나아간다"

오종헌 기자 2024. 7. 17. 05:5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제이든 산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동행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은 산초에 대해 "우리는 지난 문제에 대해 선을 그었다. 이제 앞으로 나아갈 것이다. 맨유에는 좋은 선수가 필요하고, 그는 좋은 선수다"고 밝혔다.

영국 '인디펜던트'는 등 복수 매체는 "산초는 텐 하흐 감독과 허심탄회한 면담을 가진 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훈련장에 돌아왔다. 그는 다시 맨유에서 커리어를 이어갈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골닷컴
사진=스카이스포츠

[포포투=오종헌]


제이든 산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동행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16일(한국시간) "맨유는 산초 잔류를 점점 더 고려하고 있다. 적절한 제안이 온다면 내보낼 수도 있지만 현재로서는 내부적으로 산초와의 동행하는 걸로 논의가 진행 중이다"고 전했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은 산초에 대해 "우리는 지난 문제에 대해 선을 그었다. 이제 앞으로 나아갈 것이다. 맨유에는 좋은 선수가 필요하고, 그는 좋은 선수다"고 밝혔다.


산초는 맨체스터 시티 유소년 아카데미 출신으로 2017년 여름 도르트문트에 입단했다. 어린 나이에도 존재감은 대단했다. 2018-19시즌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12골 14도움을 터뜨린 산초는 그 다음 시즌에도 리그에서 17골 16도움을 기록했다.


사진=게티이미지

이에 맨유가 관심을 드러냈다. 도르트문트는 산초를 보내길 원치 않았다. 하지만 맨유는 포기하지 않았고, 2년 가량 꾸준하게 러브콜을 보냈다. 결국 산초는 7,500만 파운드(약 1,346억 원)라는 이적료로 맨유 유니폼을 입게 됐다. 많은 기대 속에 입단했지만 맨유에서는 도르트문트 시절 만큼의 영향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경기력은 물론 지난 시즌 초반에는 에릭 텐 하흐 감독과의 불화설이 발생했다. 산초는 리그 4라운드 아스널전 명단에서 제외됐다. 당시 텐 하흐 감독은 "훈련 과정을 모두 지켜본 끝에 산초를 선택하지 않았다"고 언급했다.


그러자 산초는 "나는 이번 주 훈련을 잘 소화했다. 경기에 나가지 못한 다른 이유가 있다고 생각한다. 나는 오랫동안 희생양이었다. 내가 원하는 것은 웃으면서 축구를 하는 것이다. 물론 코칭 스태프들의 모든 결정을 존중한다. 나는 이 팀을 위해 계속해서 싸울 것이다"고 공개적으로 불만을 드러냈다.


사진=게티이미지

텐 하흐 감독은 팀 분위기를 어지럽힌 산초에게 1군 훈련 제외라는 징계를 내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산초는 끝내 텐 하흐 감독과 화해하지 않았다. 대신 1월 이적시장이 개방되자 도르트문트로 임대를 택했다.


친정팀으로 돌아온 산초는 "오늘 탈의실에 들어갔는데 집에 왔다는 느낌을 받았다. 이미 이 팀을 잘 알고 있고, 팬들과 가깝게 지냈다. 구단 담당자들과 연락을 끊은 적도 없다. 얼른 동료들을 다시 만나고 싶고, 웃으며 축구하고 싶다. 골, 어시스트를 올려서 구단이 목표를 이루는 데 보탬이 되고 싶다"고 복귀 소감을 밝혔다.


사진=게티이미지

산초는 도르트문트에서 꾸준하게 출전 기회를 받았다. 특히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무대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파리 생제르맹(PSG)과의 준결승 1차전에서 무려 13번의 드리블을 성공시키며 공격 첨병 역할을 제대로 수행했다. 2차전에서도 활발한 몸놀림을 보여줬다. 공격포인트는 올리지 못했지만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도르트문트의 결승행을 이끌었다.


시즌은 모두 마무리됐다. 도르트문트는 레알 마드리드와 UCL 결승전에서 맞붙었고, 결과는 0-2 패배였다. 일단 산초는 맨유로 복귀했다. 도르트문트는 산초와의 동행을 이어가길 원하고 있고, 맨유 역시 도르트문트를 포함해 산초를 원하는 팀들의 제안을 들어볼 예정이라는 소문이 전해졌다.


사진=팀토크

하지만 우선 산초는 맨유 훈련장에 돌아왔다. 그리고 텐 하흐 감독과의 관계 호전 가능성이 발생했다. 영국 '인디펜던트'는 등 복수 매체는 "산초는 텐 하흐 감독과 허심탄회한 면담을 가진 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훈련장에 돌아왔다. 그는 다시 맨유에서 커리어를 이어갈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산초는 2026년 여름까지 맨유와 계약되어 있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s://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