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어때? 내 취향인데” 노브라도 당당한 美女스타들
[뉴스엔 권미성 기자]
착 붙는 크롭 민소매에 편안한 '노브라 패션'으로 당당하고 또 주변 시선에 개의치 않는 쿨한 모습의 여자 연예인들이 호응을 얻고 있다. 걸그룹 AOA 지민부터 배우 나나, 모델 장윤주까지 노브라 패션을 당당하게 밝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앞서 지난 10일 AOA 지민은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vegetarian welcome B1"라는 글과 함께 노브라 패션을 공개했다. 지민은 그레이 민소매에 속옷을 착용하지 않은 채 포즈를 취했다. 또한 캡 모자와 팔의 타투로 힙한 매력을 드러내 팬들의 이목을 끌었다.
7월 15일 걸그룹 애프터스쿨 출신 배우 나나가 노브라 패션을 선보였다. 나나는 자신의 SNS에 긴 머리를 유지해 왔던 이전 모습과 달리 싹둑 자른 단발머리와 함께 착 붙는 크롭 민소매를 입은 사진을 공개했다. 특히 돋보이는 건 편안한 노브라 패션으로 당당함을 더했다. 주변 시선에도 개의치 않는 나나의 쿨한 모습이다.
나나의 파격적인 행보는 지난 2022년 '자백' 시사회 당시 전신 타투를 한 모습으로 나타나 이슈의 중심이 됐다. 이후 나나는 채널 '조현아의 목요일밤'에 출연해 "타투를 하게 됐을 때 심적으로 마음이 힘들었을 때였다. 나만의 감정 표출 방법이었던 거 같다"고 이유를 밝혔다. 그러나 엄마의 부탁으로 타투를 지우기 시작한 나나는 최근 타투를 말끔히 지운 근황을 공개해 또 한 번 화제가 됐다. 또 파격적인 비키니 패션 등을 보여주며 거침없는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모델 장윤주도 노브라 패션에 당당했다. 최근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 출연한 장윤주는 남편을 어떻게 만나게 됐냐는 질문에 "광고 촬영이 있는 날이었다. 그 광고 촬영장에 좀 늦게 도착했는데 조그맣게 예쁜 공간이더라. 이 공간은 무슨 회사냐고 물었더니 디자인 회사라고 하더라. '저분이 대표님'이라고 소개하더라. 거기서 광고 촬영을 했다"고 답했다.
이어 장윤주는 "광고 촬영 끝나고 남편이 저한테 '사진 찍을 수 있을까요?'라고 해서 같이 사진을 찍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실은 그때 속옷을 잘 안 입고 다녔을 때다. 저도 모르게 본능적으로 팔짱을 끼고 (가슴을) 갖다 댄 거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에 신동엽은 "처음에 남편이 당황했겠다"고 하자 장윤주는 "좋아하더라. 이런 여자는 처음이야"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지민, 나나, 장윤주에 이어 가수 산다라박도 노브라 패션을 지지했다. 그는 스타일리스트의 만류로 노브라에 도전하지 못한 사연을 털어놨다. 지난 3월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출연한 산다라박은 "파리에서는 아무도 브라(브래지어)를 입지 않더라. 저는 가서 입을 브래지어를 10벌 정도 챙겨갔는데 한 번도 입을 일이 없었다. 스타일리스트에게 '나도 파격적으로 가볼까?'라고 했더니 '안된다. 한국을 생각하라'고 만류해서 니플패치를 쓰게 됐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하지만 산다라박은 "(브래지어를 입지 않은 모습이) 되게 멋있더라. 자신감 넘쳐 보인다. 본인 취향이니까"라고 노브라 패션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
또 걸그룹 마마무 화사는 지난 2019년 노브라 패션으로 공항에 등장해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내리는 등 화제를 모았던 터. 그는 홍콩 콘서트 일정을 마치고 인천공항으로 입국할 때 흰 나시를 입은 편안한 복장으로 등장했다. 이때 화사는 브래지어를 착용하지 않아 눈길을 끌었다. 당시 '세계 노브라의 날'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더 큰 화제가 됐다.
방송인 김나영은 지난 2021년 채널 '김나영의 nofilterTV'를 통해 노브라 패션에 관한 꿀팁을 공유하기도 했다. 연예계 대표 패셔니스타로 알려진 김나영은 영상에서 실리콘 니플 패치 사용 팁을 공개했다. 이에 대해 김나영은 "예전엔 니플 패치를 하고 브라렛도 입었는데 '굳이 이럴 필요가 있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지금은 니플 패치만 하는데 너무 편하다"고 노브라의 편리함을 강조했다.
전문가에 따르면 브래지어를 착용하지 않았을 때 더욱 다양한 건강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꽉 끼는 브래지어를 착용하면 혈액순환을 더디게 하고 피부 자극을 유발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 와이어가 있는 브래지어는 지지대 부분이 가슴 중앙을 가로질러 혈액이 정상적으로 순환하는 걸 방해하기 때문이다.
한편 전세계적으로 노브라 열풍이 부는 가운데 국내 여자 연예인들도 당당하게 노브라 패션을 선보여 호응을 얻고 있다. '노브라 패션'은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나도 최근에 노브라로 지내봤는데 확실히 답답함 없이 편하다", "자연스러워 보이고 편해 보인다" 등 반응도 있는 반면에 "공공장소에서는 가려야 한다", "보기 불편하다" 등 극과 극의 반응을 보였다.
뉴스엔 권미성 mis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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