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PSG 이강인 뒤통수 치나?"…거액 EPL 제안 거부→오시멘 협상 희생양 가능성, "나폴리가 관심 있는 PSG 선수는 이강인뿐"

최용재 기자 2024. 7. 17. 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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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터 오시멘 영입 카드 후보자들/스파지오 나폴리
이강인/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충격적인 소식이다.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PSG)의 이강인이 또 다시 이탈리아 세리에A 나폴리의 간판 공격수 빅터 오시멘 영입 협상 카드 희생양으로 전락했다는 소속이다.

최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한 구단이 이강인 영입을 위해 7000만 유로(1055억원)를 제시했다는 프랑스 언론들의 보도가 나왔다. PSG가 단 번에 거절했다는 소식이었다. PSG가 이강인을 영입할 때 지불한 이적료는 2200만 유로(331억원)다. 3배가 넘는 금액에도 PSG가 거부했다. 프랑스 언론들의 이강인이 PSG에서 행복을 느끼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런 PSG의 선택 뒤에 또 다른 계략이 숨어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지금 이강인을 EPL에 파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나폴리에 내주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PSG는 떠난 킬리안 음바페의 대체자로 나폴리의 공격수 오시멘을 강력하게 원한다. 나폴리는 오시멘의 바이아웃 1억 3000만 유로(1960억원)를 원하고, PSG는 현금과 선수를 함께 주겠다는 계획을 짰다.

최근 이탈리아의 'Il Mattino'에 따르면 PSG는 오시멘의 몸값을 낮추기 위해 PSG 선수를 내준다는 전략을 짰다. 즉 바이아웃 전체는 다 주지 않고, 부족한 금액을 PSG 선수로 때운다는 의미다. 이 거래를 성사시키기 위해 PSG는 4명의 선수를 '희생양'으로 준비했는데, 그 안에 이강인의 이름이 포함됐다. 이강인과 함께 카를로스 솔레르, 루카스 벨라도, 마르코 아센시오가 오시멘 영입 희생양으로 지목됐다. 이 중 최소 1명, 많으면 2명이 오시멘 협상 카드로 제시될 수 있다.

그리고 이번에는 이탈리아의 'Sky Italia'가 이 내용을 16일(한국시간) 보도했다. 내용은 크게 다르지 않다. 다만 PSG가 오시멘 영입을 위한 협상용으로 내놓은 선수 명단이 달라졌다. 벨라도와 아센시오가 빠졌다. 이 매체는 솔레르, 이강인과 함께 노르디 무키엘레를 오시멘 협상 희생양 명단에 올렸다. 총 3명이다.

박터 오시멘/원풋볼

이 매체는 "PSG가 오시멘을 영입하기 위해 PSG 선수를 제안했다. 오시멘은 에이전트는 지금 파리에 있다. PSG는 현금과 선수를 교환할 의지를 보였다. PSG는 솔레르, 무키엘레, 이강인을 제시했다. 나폴리는 3명 모두 영입할 수 있는 위치지만, 나폴리가 원하는 선수는 이강인뿐이다"고 보도했다. 진정 이대로 진행이 된다면 이강인은 PSG에 뒤통수를 맞는 꼴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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