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우재 무릎 꿇었다 “제발 헤어져” 女모델 만행에 극대노 (연참)[어제TV]

장예솔 2024. 7. 17. 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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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겸 방송인 주우재가 안타까운 사연에 무릎을 꿇었다.

7월 16일 방송된 KBS Joy '연애의 참견'에서는 시청자들의 연애 고민을 해결해 주는 MC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공개된 사연 속 포토그래퍼로 일하고 있는 30대 고민남은 촬영 모델이었던 7살 연하의 여자친구와 여러 차례 호흡을 맞추게 되면서 호감을 느끼고 연애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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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Joy ‘연애의 참견’ 캡처
KBS Joy ‘연애의 참견’ 캡처
KBS Joy ‘연애의 참견’ 캡처

[뉴스엔 장예솔 기자]

모델 겸 방송인 주우재가 안타까운 사연에 무릎을 꿇었다.

7월 16일 방송된 KBS Joy '연애의 참견'에서는 시청자들의 연애 고민을 해결해 주는 MC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공개된 사연 속 포토그래퍼로 일하고 있는 30대 고민남은 촬영 모델이었던 7살 연하의 여자친구와 여러 차례 호흡을 맞추게 되면서 호감을 느끼고 연애를 시작했다. 여자친구는 자신의 친구들을 만나자며 3달 뒤의 약속을 잡더니 닭가슴살을 보내며 3개월 동안 몸을 만들라고 제안했다.

여자친구는 "내 친구들은 어깨 넓고 근육질인 남자 좋아한다"며 말도 안 되는 요구를 했으나 친구들에게 멋진 남자친구로 소개하고 싶은 여자친구의 마음을 이해한 고민남은 불과 3개월 만에 떡 벌어진 어깨를 자랑하며 약속 자리에 등장해 놀라움을 안겼다.

친한 사이라고 했지만 여자들의 신경전이 느껴진 고민남. 이후 고민남은 마치 자신이 선물한 것처럼 SNS에 가방 사진을 게재한 여자친구의 행동을 목격했다. 부쩍 남의 시선을 의식하기 시작한 여자친구는 "내가 준 걸로 오해하겠다"는 고민남의 불만에 "그냥 자기가 준 거라고 말하자"고 뻔뻔한 모습을 보였다.

고민남의 작업하는 모습을 좋아하던 여자친구는 급기야 충격적인 요구를 해왔다. 친구의 남자친구가 대기업으로 이직했다는 소식에 결혼과 안정성을 핑계로 직업을 바꾸라는 것. 해당 사연에 김숙은 "고민남은 헤어지고 싶지 않았을까. 여자친구가 본인 입맛대로 고민남을 바꾸려고 한다. 네가 뭔데. 나라면 이 자리에서 육두문자를 퍼부었을 것"이라고 분노했다.

곽정은은 여자친구의 '리플리 증후군(허구의 세계를 진실이라 믿고 거짓된 말, 행동을 상습적으로 반복하는 반사회적 성격장애)'을 염려하며 "멋진 자신을 전시하고 싶은 욕망이 크다. 스스로 발전하려 노력하지 않고, 남자친구를 이용하는 것 자체가 기괴한 포인트로 느껴진다"고 거들었다.

사연을 소개하는 내내 화를 참지 못하던 주우재는 무릎을 꿇은 채 "제발 헤어지십쇼"라고 두 손을 모았다. 주우재는 "확실하게 헤어진 후에 여자친구가 친구들 사이에서 망신 한 번 제대로 당했으면 좋겠다. 너무 싫다"고 덧붙이기도. 이에 김숙은 "진짜 움직이는 거 싫어하는데 무릎을 꿇었다"며 놀라워했고, 주우재는 "오늘 다 움직였다"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뉴스엔 장예솔 imyes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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