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EFA 이게 말이 돼? 황희찬 인종차별 무시 "해당 사건은 조사할 수 없다"... 도대체 이유가 뭐길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유럽축구연맹(UEFA)은 황희찬(28·울버햄튼 원더러스)을 향한 인종차별 사건을 종결시켰다.
이어 코모는 "선수와 자세히 이야기를 나눈 결과 모욕적인 발언이 없었음을 확인했다. 코모는 인종차별을 용납하지 않으며 모든 형태의 인종차별을 가장 강력한 방식으로 비판한다"라며 "다만 울버햄튼 선수들이 반응으로 사건이 과장된 것 같아 실망스럽다"라고 했다.
울버햄튼과 황희찬은 해당 선수의 발언이 명백한 인종차별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영국 매체 'BBC'는 16일(한국시간) "UEFA는 울버햄튼과 코모(이탈리아)의 경기를 조사할 수 없음을 밝혔다"라고 보도했다.
이유가 있다. 코모와 울버햄튼전은 친선경기였다. 'BBC'는 "UEFA는 이번 사건이 UEFA 대회가 아니었기 때문에 조사할 수 없다고 밝혔다"라며 "UEFA 대변인은 축구에서 인종차별을 없애기 위한 싸움은 조직의 우선순위라 전했다"라고 덧붙였다.
사건은 16일 울버햄튼과 코모의 친선경기 도중 터졌다. 현지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황희찬은 코모 선수로부터 인종차별적인 발언을 들었다. 이에 분노한 다니엘 포덴스(29)는 상대 선수에 주먹을 날려 퇴장당했다. 심지어 경기까지 멈췄다. 현장에는 꽤 심각한 분위기가 감돌고 있었다.
게리 오닐(41) 울버햄튼 감독도 분노했다. 그는 코모와 경기 후 울버햄튼 공식 채널과 인터뷰에서 "차니(황희찬)는 인종차별 발언을 들었다. 그는 큰 상처를 입었다"라며 "경기 중 황희찬과 직접 얘기했다. 혹시 교체가 필요한지도 물었다. 하지만 황희찬은 계속 경기를 뛰길 바랐다. 코모의 행동은 실망 그 자체였다"라고 했다.
이어 코모는 "선수와 자세히 이야기를 나눈 결과 모욕적인 발언이 없었음을 확인했다. 코모는 인종차별을 용납하지 않으며 모든 형태의 인종차별을 가장 강력한 방식으로 비판한다"라며 "다만 울버햄튼 선수들이 반응으로 사건이 과장된 것 같아 실망스럽다"라고 했다.
울버햄튼과 황희찬은 해당 선수의 발언이 명백한 인종차별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BBC'는 "울버햄튼은 그들의 불만을 공식화하기 위해 잉글랜드축구협회(FA)와 협력하고 있다. UEFA와 이탈리아 축구협회에도 항의서가 전달될 예정이다"라고 알렸다.
심지어 황희찬을 향한 인종차별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었다. 'BBC'는 "황희찬은 시즌 전 친선경기 중 SC파렌스(포르투갈) 팬들로부터 인종차별을 당한 바 있다"라며 "당시 울버햄튼은 차별적인 학대에 유감을 표하기도 했다"라고 설명했다.
영국 내에서는 황희찬을 향한 인종차별 논란으로 불타고 있다. 영국 'BBC'를 비롯해 '데일리 메일', '디 애슬레틱' 등 다수 매체가 해당 사건을 집중 조명하고 있다.
코모는 2024~2025시즌부터 이탈리아 세리에A에 합류하는 승격팀이다. 아스널과 FC바르셀로나 등에서 뛰었던 스페인 출신 세스크 파브레가스 감독이 지도하는 구단이다.
박건도 기자 pgd15412@mtstarnews.com
Copyright © 스타뉴스 & starnewskore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문체부도 더는 축구협회 못 지켜본다 '한계에 다다랐다'... 홍명보 감독 선임과정 조사 착수, 감
- '여신' 치어리더 핑크 비키니, 터질 듯한 볼륨감 '아찔' - 스타뉴스
- '수원 바비' 김현영, 침대 셀카 뜨거운 반응 '청순-섹시' - 스타뉴스
- 'NC→한화' 김나연 치어, 파격 볼륨美 '이 정도였다니...' - 스타뉴스
- '베이글女 원톱' 치어리더, 시스루 누드톤 비키니 '헉' - 스타뉴스
- 일본에서 1시간에 84개씩 팔리는 '방탄소년단 진 크림 스킨'..K-뷰티 얼굴 - 스타뉴스
- 방탄소년단 지민 'Who' 미국 빌보드 '핫100' 또 역주행..16주 연속 차트인 - 스타뉴스
- "故 송재림 사망 직전까지 신상털이+협박"..日 사생팬, 계정 폭파 후 잠적 [종합] - 스타뉴스
- "가상 남편, 세상 떠나"..송재림 비보에 김소은 SNS 애도 물결 [스타이슈] - 스타뉴스
- 김수현→김준수·토니안도..故송재림 빈소 앞 채운 '애도 물결' [스타현장][종합] - 스타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