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GDP 예상 미달, 수요 감소 우려로 국제유가 1% 이상 하락

박형기 기자 2024. 7. 17. 0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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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시장의 예상을 하회함에 따라 세계 최대 원유 수입국인 중국의 수요가 둔화할 것이란 우려로 국제유가는 1% 이상 하락하고 있다.

16일 오후 3시 40분 현재(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선물은 전거래일보다 1.33% 하락한 배럴당 80.8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중국 원유 수요가 둔화할 것이란 전망을 강화했다.

이에 따라 국제유가는 모두 1% 이상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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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퍼미안 분지의 원유시추설비.ⓒ로이터=News1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중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시장의 예상을 하회함에 따라 세계 최대 원유 수입국인 중국의 수요가 둔화할 것이란 우려로 국제유가는 1% 이상 하락하고 있다.

16일 오후 3시 40분 현재(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선물은 전거래일보다 1.33% 하락한 배럴당 80.8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도 1.26% 하락한 배럴당 83.78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15일 중국 국가통계국은 2분기 GDP가 전년 대비 4.7%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의 예상치 5.1%를 크게 하회하는 수치다.

중국 GDP 성장률은 지난해 3분기 4.9%, 4분기 5.2%, 올해 1분기 5.3%를 기록하며 성장세를 보였었다. 그러나 2분기 들어 주춤해진 것이다.

이는 중국 원유 수요가 둔화할 것이란 전망을 강화했다. 이에 따라 국제유가는 모두 1% 이상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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