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두 갤러리, 젊은 작가 소개 힘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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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아트페어와 여러 파티가 열리는 한국 미술 현장이 일본보다 더 활기차다고 느꼈어요. 또 일본에서 K팝 등 한국에 관심이 많아 한국 작가와 디자이너도 소개할 생각입니다."
일본 도쿄에 있는 캄&펑크 갤러리는 이날 상히읗에서 일본 작가 나리타 히카루, 오카다 슌의 2인전 '대안적 존재: 내 이웃이 보는 풍경'을 열었다.
야노 프로듀서는 "한국의 여러 갤러리에서 일본 작가 개인전이 열리고, 오카자키 겐지로 같은 원로 작가도 소개돼 놀랐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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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서울 용산구 갤러리 상히읗에서 만난 야노 앤 캄&펑크 갤러리 프로듀서는 이렇게 말했다. 일본 도쿄에 있는 캄&펑크 갤러리는 이날 상히읗에서 일본 작가 나리타 히카루, 오카다 슌의 2인전 ‘대안적 존재: 내 이웃이 보는 풍경’을 열었다. 19일에는 캄&펑크 갤러리에서 한국 작가 이승희, 추수의 2인전 ‘대안적 존재: 모자만 아는 일’이 개막한다.
두 갤러리는 각 나라의 작가를 상대 갤러리에 소개하는 교환 프로그램을 열기로 했다. 지혜진 상히읗 대표는 “지난해 야노 씨가 프리즈 서울을 찾아 만나게 됐고 젊은 작가를 서로 소개하자는 공감대가 있어 교류 전시를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야노 프로듀서는 “한국의 여러 갤러리에서 일본 작가 개인전이 열리고, 오카자키 겐지로 같은 원로 작가도 소개돼 놀랐다”고 했다.
상히읗에서 전시되는 두 일본 작가는 애니메이션이나 장난감의 캐릭터, 컴퓨터의 오류 화면에서 이미지를 가져와 작품을 만든다. 나리타는 인공 대리석 위에 조각으로, 오카다는 캔버스에 두껍게 올린 물감으로 표현한다. 이미지는 온라인에서 가져왔지만 결과물은 전통 방식으로 만들어 손맛이 느껴지는 것이 특징이다.
김민 기자 kimm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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