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 탄 갤럭시, 마라도까지 하루 배송

이해인 기자 2024. 7. 17. 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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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새 폴더블, 제주도서 서비스
다음달 여수·통영 등 배달지 확대
삼성전자의 제주도 드론 배송 서비스. /삼성전자

섬 지역 주민들이 갤럭시Z폴드6·갤럭시플립6 제품을 주문하는 경우 드론으로 배송받을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모바일 제품이 드론으로 배송되는 건 이번이 국내 처음이다.

삼성전자는 19일부터 제주도 지역을 대상으로 폴더블 스마트폰 신제품 갤럭시Z폴드6·갤럭시플립6 ‘드론 배송’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제주도 인근 섬 지역 고객이 삼성스토어나 삼성전자 홈페이지 ‘삼성닷컴’을 통해 제품을 구매하면, 드론이 가파도·마라도·비양도 등 3개 거점으로 무료 배송 서비스를 한다. 이용자는 거점에서 물건을 찾으면 된다. 배가 끊긴 시간에도 드론을 띄우면 배송이 가능해 배송 기간은 기존 최대 7일에서 하루로 줄어든다.

삼성전자는 드론 배송 서비스의 대상 지역과 제품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내달에는 전남 여수 인근 하화도·제도·송도와 경남 통영 인근 비산도·좌도·만지도 등 지역 주민들도 드론 배송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드론 배송 대상 제품도 갤럭시Z폴드6·갤럭시플립6뿐 아니라 중량 10kg 이하의 스마트폰, 태블릿PC, 이어폰, 스마트 워치 등으로 확대된다.

삼성전자는 지난 10일 프랑스 파리에서 인공지능(AI) 기능을 대폭 업그레이드한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Z폴드6·갤럭시플립6 시리즈를 공개했다. 18일까지 사전 구매를 신청한 고객에게는 파손 보상, 수리비 즉시 할인 등을 제공하는 1년 서비스권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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