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EPL 이적설, 갑부 뉴캐슬이었다...'717억원' 단장이 영입 희망 → 주전 가능하면 PSG 떠나는 것도 OK
[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파리 생제르맹이 이강인을 향한 이적 제안을 거부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한 클럽이라고만 알려졌는데 이제보니 뉴캐슬 유나이티드였다.
뉴캐슬 정보를 전하는 '멕파이 미디어'는 17일(한국시간) "뉴캐슬이 최근 이강인 영입을 위해 파리 생제르맹에 공식 문의를 했다"며 "새로운 단장으로 임명된 폴 미첼이 이강인을 꿈의 영입 타깃으로 삼고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강인에 대한 평가가 아주 좋다. 매체는 "이강인은 좌우 측면과 중앙 미드필드 모두 소화 가능하다. 이런 능력이라면 에디 하우 감독에게 큰 인상을 남길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뉴캐슬이 이강인을 호평하는 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여름 이강인이 파리 생제르맹으로 이적할 당시에도 뉴캐슬이 진지하게 관찰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뉴캐슬은 마요르카 시절 이강인의 활약상을 줄곧 관찰했기에 지금의 영입설이 낯설지 않다.
뉴캐슬이 이강인 영입에 들이는 투자도 상당하다. 미첼 단장은 파리 생제르맹에 4,000만 파운드(약 717억 원)를 지불할 생각이 있다. 이 금액이라면 파리 생제르맹을 설득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이강인 역시 뉴캐슬에서 주전 자리를 잡을 간으성이 크다면 영구 이적을 바랄 것이라고 바라봤다.
이강인의 이적설이 불붙기 시작했다. 앞서 프랑스 매체 '풋 메르카토'는 "프리미어리그 구단이 이강인 영입을 위해 7,000만 유로(약 1,050억 원)를 제안했으나 파리 생제르맹이 거절했다"고 전했다.
풋 메르카토에 따르면 파리 생제르맹은 이강인을 팔고 싶어하지 않다. 이강인 역시 파리 생제르맹에서 매우 현안한 상태라 이적을 택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이강인의 결정을 두고 프랑스와 잉글랜드 언론의 예측이 정반대라 눈길이 간다.
실제 이적으로 이어질지 아직 알 수 없으나 이강인의 가치가 상당히 상승한 건 확인할 수 있다. 파리 생제르맹은 1년 전 이강인을 영입하면서 2,200만 유로( 약 331억 원)를 썼다. 뉴캐슬이 제안한 금액은 2배에 달해 파리 생제르맹이 금전적인 이득을 바란다면 받아들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다만 파리 생제르맹은 이강인에게 만족하고 있다. 특히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이강인을 아주 좋게 평가한다. 지난 시즌 이강인을 윙포워드와 측면 미드필더, 중앙 자원으로까지 다양하게 활용했다. 어느 포지션이든 제몫을 해주는 이강인이라 합격점을 받기 충분했다.
특히 엔리케 감독은 지난 시즌 도중 이강인을 향해 "스페인 외에 비교적 잘 안 알려졌을 수도 있다"며 "그러나 여름에 한국 투어에서 봤듯이 이강인은 이미 엄청난 스타"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에게 아주 중요한 선수다. 오른쪽 윙뿐만 아니라 미드필드의 좌우를 모두 소화한다. 가짜 9번으로도 뛸 수 있다"며 "공격적인 모든 위치가 가능하다. 기술은 이미 톱 레벨이고 수비 능력도 아주 좋다"라고 칭찬을 이어나갔다.
계속해서 엔리케 감독은 "무엇보다 이강인은 팀을 위해 희생할 줄 안다. 어린 나이에 재능과 잠재력을 모두 갖추고 있는 선수"라며 "더불어 재미있고 친절하기까지 하다"라고 같이 생활하지 않으면 모를 장점도 나열했다.
파리 생제르맹의 루이스 캄포스 단장도 "경기력 측면에서 이강인이 아주 마음에 들었다. 엔리케 감독이 원했던 것과 딱 들어맞았다"라고 입단 첫 시즌에 만족감을 표했다.
흥미로운 건 이강인을 둔 세리에A 이적설도 동시에 일고 있다. 이탈리아 매체 '디 마르지오'는 "파리 생제르맹이 빅토르 오시멘 영입을 놓고 나폴리와 협상 중"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파리 생제르맹이 스왑딜을 추진하고 있는데 선수로는 노르디 무키엘리와 카를로스 솔레르, 그리고 이강인이 거론되고 있다"며 "나폴리는 오로지 이강인에게만 관심이 있다"고 설명했다.
나폴리가 트레이드를 거론한 상황에서 갑부 클럽 뉴캐슬도 얼굴을 내놓고 달려들면서 이강인의 거취를 두고 올여름 상당한 소문이 일어날 예상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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