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우승하면 벗으려고 했는데…” 글래머 스타의 실현되지 못한 공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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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대표팀의 우승 불발에 많은 팬들이 아쉬워하고 있다.
잉글랜드 대표팀은 15일 오전 4시(한국시간) 독일 베를린의 올림피아 슈타디온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결승전에서 '무적함대' 스페인 대표팀을 상대로 1-2로 패배했다.
두 대회 연속 준우승에 그친 잉글랜드는 1966년 이후 메이저 대회 무관 불명예를 이어갔다.
잉글랜드가 우승을 하면 자신도 똑같은 세리머니를 해서 영상을 올리려고 했다는 의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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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서정환 기자] 잉글랜드 대표팀의 우승 불발에 많은 팬들이 아쉬워하고 있다.
잉글랜드 대표팀은 15일 오전 4시(한국시간) 독일 베를린의 올림피아 슈타디온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결승전에서 '무적함대' 스페인 대표팀을 상대로 1-2로 패배했다. 두 대회 연속 준우승에 그친 잉글랜드는 1966년 이후 메이저 대회 무관 불명예를 이어갔다.
아르헨티나와는 대조적인 행보다. 아르헨티나는 15일 남미축구연맹(CONMEBOL) 코파 아메리카 2024 결승전에서 콜롬비아와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1-0으로 승리했다. 아르헨티나는 3연속 메이저대회 우승으로 한을 풀었다.
아르헨티나의 우승에 흥분한 여성팬 두 명이 경기 중 상의를 탈의하는 세리머니를 펼쳤다. 이 여성들은 해당 장면을 동영상으로 찍어 인터넷에 올렸다. 전세계 팬들이 난리가 났다. 동영상은 수백만이 넘는 조횟수를 기록했다.
호주의 여성복서 에반니 브릿지스는 해당 영상을 자신의 SNS에 올리며 “잉글랜드가 패해서 너무 안타깝다. 나도 벗으려 했는데…”라는 메시지를 올렸다.
잉글랜드가 우승을 하면 자신도 똑같은 세리머니를 해서 영상을 올리려고 했다는 의미였다. 하지만 잉글랜드가 준우승에 그치면서 브릿지스의 세리머니는 실현되지 못했다.
호주출신인 브릿지스는 현재 영국에서 여성프로복서로 활동하고 있다. 그녀는 복싱 외에도 카레이싱, 축구 등 다양한 스포츠를 좋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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