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친에 신장 기증한 남윤수 "두렵고 망설이는 일에 선뜻 손 내미는 사람 될 것"

신영선 기자 2024. 7. 16.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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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남윤수가 아버지에게 신장을 기증한 소감을 전했다.

남윤수는 16일 인스타그램에 글을 올려 "그저 당연히 해야 할 일로 인식했던, 더불어 작은 결심들과 만감이 겹치고 솟아 이렇게 시간이 지나니 아버지께 좋은 나날을 선물해 드린 것 같아서 기쁘다"고 밝혔다.

남윤수는 지난달 아버지에게 신장을 기증하고 수술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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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남윤수 인스타그램 

[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배우 남윤수가 아버지에게 신장을 기증한 소감을 전했다. 

남윤수는 16일 인스타그램에 글을 올려 "그저 당연히 해야 할 일로 인식했던, 더불어 작은 결심들과 만감이 겹치고 솟아 이렇게 시간이 지나니 아버지께 좋은 나날을 선물해 드린 것 같아서 기쁘다"고 밝혔다. 

그는 "오늘 기사로 먼저 접하시고 다독여주신 팬 분들, 수일간 따뜻하게 맞아주신 병원 관계자 분들께 정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두렵고 망설이는 일들 앞에서 선뜻 손 내밀 수 있는 사람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이식을 앞둔, 기다리고 계실 환자 분들도 진심을 다해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남윤수는 지난달 아버지에게 신장을 기증하고 수술을 받았다.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 측은 16일 공식 SNS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을 알리고 "기증자와 수혜자 모두 빠르게 회복해 건강하게 퇴원하셨고, 행복한 미래를 이야기하는 가족들을 보며 의료진 또한 행복한 순간을 보냈다"고 전했다. 

 

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eyoree@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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