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감비아 '여성 할례' 금지 유지 환영..."종식 노력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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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아프리카의 소국 감비아가 최근 논란이 된 '여성 할례' 금지를 유지하기로 한 데 대해 유엔 인권기구 수장들이 환영 성명을 냈습니다.
폴커 튀르크 유엔 인권최고대표 등은 현지 시간 16일 공동 성명을 통해 "감비아의 결정을 환영하며 이는 인권과 성평등, 여성 건강 보호에 대한 감비아의 약속을 재확인한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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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아프리카의 소국 감비아가 최근 논란이 된 '여성 할례' 금지를 유지하기로 한 데 대해 유엔 인권기구 수장들이 환영 성명을 냈습니다.
폴커 튀르크 유엔 인권최고대표 등은 현지 시간 16일 공동 성명을 통해 "감비아의 결정을 환영하며 이는 인권과 성평등, 여성 건강 보호에 대한 감비아의 약속을 재확인한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공동 성명에는 캐서린 러셀 유니세프 총재,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 사무총장 등이 동참했습니다.
이들은 '여성 할례'가 주로 유아와 소녀들에게 행해지며 즉각적이면서도 장기적인 신체·심리적 손상과 합병증,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일으킨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2015년 감비아에서 입법화한 '여성 할례' 금지는 아동권리협약을 비롯한 인권 협약 정신과 일치하고, 소녀와 여성에게 유해한 관행을 근절하기 위한 것으로 이런 법적 보호가 유지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김지영 (kjyou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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