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러 태평양 합동 순찰 종료..."제3자 겨냥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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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러시아가 태평양 해군 태평양 합동 순찰을 마쳤다고 중국 관영 매체가 보도했습니다.
중국 CCTV는 현지 시간 16일 최근 양국 해군 함정이 태평양 서부·북부 관련 해역에서 제4차 해상 합동 순찰을 전개했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러시아 타스통신은 지난 4일 러시아 태평양함대 소속 소베르센니함과 중국군 인촨함, 헝수이함, 종합보급함 웨이산후함 등이 중러 합동 해상 순찰을 시작한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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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러시아가 태평양 해군 태평양 합동 순찰을 마쳤다고 중국 관영 매체가 보도했습니다.
중국 CCTV는 현지 시간 16일 최근 양국 해군 함정이 태평양 서부·북부 관련 해역에서 제4차 해상 합동 순찰을 전개했다고 전했습니다.
다만 CCTV는 이번 훈련이 언제 시작해 마쳤는지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CCTV는 양국 순찰 편대가 중국군 남부전구 해군 미사일구축함 인촨함과 헝수이함, 러시아군 해군 호위함 소베르센니함으로 구성됐고, 양국 함정에 헬기와 특수부대가 모두 탑승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훈련 중 양측 검문·나포팀은 함재 보트에 올라 의심스러운 선박에 접근해 승선했고, 검문·나포팀이 수색을 벌였다고 설명했습니다.
러시아 해군은 이번 합동 순찰은 2021년부터 중국과 러시아가 네 번째로 제주도 이남 부근 해역에서 출항해 서태평양을 거쳐 남하했고, 바린탕 해협을 통해 남중국해에 진입했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러시아 타스통신은 지난 4일 러시아 태평양함대 소속 소베르센니함과 중국군 인촨함, 헝수이함, 종합보급함 웨이산후함 등이 중러 합동 해상 순찰을 시작한다고 보도했습니다.
중국 국방부는 지난 14일 SNS를 통해 해상 합동 순찰 사실을 발표하면서 제삼자를 겨냥한 것이 아니고, 현재 국제·지역 형세와는 무관하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이번 양국의 태평양 훈련은 미국 등 서방 진영이 나토 정상회의와 림팩으로 중국·러시아에 대한 견제를 강화하는 데 맞대응하는 성격이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YTN 정유신 (yus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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