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범수와 이혼' 이윤진, 子 다을에 그리움 '먹먹'…"문득문득 항상 보고싶어" [이제 혼자다](종합)

이예주 기자 2024. 7. 16.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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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CHOSUN '이제 혼자다' 방송 화면
TV CHOSUN '이제 혼자다' 방송 화면

[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통역사 이윤진이 눈물을 흘렸다.

16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 CHOSUN '이제 혼자다'에서는 이윤진이 출연해 이혼 후의 심경을 고백했다.

이윤진은 "부모님을 따라서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오래 살았다. TV에서 보는 한국이 너무 가고 싶었다. 그래서 대학은 한국에서 가야겠고, 한국에 가면 TV에 나오는 사람이 되어야겠다는 생각으로 아나운서로 첫 직장 생활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TV CHOSUN '이제 혼자다' 방송 화면

이어 "우연히 비씨의 영어 선생님을 맡게 되면서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 영어 관련 일을 했고, 어느 날 지인의 소개로 전 남편의 영어 선생님이 되어 결혼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윤진은 울먹이더니 "미래를 상상했는데 그림이 안 그려지는 시기가 왔다. 내가 생각하는 상대방의 아쉬운 점, 상대방이 생각하는 나의 부족한 점들이 있지 않았을까. 같이 계속 이어갈 딱 하나의 무언가만 남아있었어도"라고 털어놨다.

TV CHOSUN '이제 혼자다' 방송 화면

이혼 과정에서 이별하게 된 아들 다을 군에 대해서는 "문득문득 항상 보고 싶다. 사람의 힘으로는 안 되는 것들이 있으니까, 맨날 울고 가슴을 치고 있어 봤자 지금 상황에서 바뀌는 건 아무것도 없지 않나"라며 속내를 전했다.

이윤진은 현재 딸 소을 양과 함께 발리에서 살고 있다고. 그는 "엄마가 너무 작아진 것 같다고 했더니 소을이가 '엄마는 여태까지 우리를 잘 키우면서 수많은 일을 해왔고, 여기 와서도 날 너무너무 잘 서포트 해주고 있고. 엄마라는 일이 얼마나 대단한건데'라고 하는데, 되게 고맙더라"며 눈물을 흘렸다.

그러면서 "내가 더 잘 살아야겠다, 좀 더 강해져야겠다고 다짐했다. 가장이기도 하고 보호자니까 내가 (가정을) 잘 지켜야겠다는 압박이 컸다. 발리는 서로에 대한 이해의 폭이 넓다. 나에게 있었던 힘든 일들을 툴툴 털어버릴 수 있게 해주는 힐링의 공간이다. 발리에서 조금 더 새로운 모습의 40대로 도전해보고 싶었다"고 거주지를 옮긴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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