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마스 최고지도자 신와르, "휴전 하라"는 휘하 지휘관들 압박 직면
박지윤 기자 2024. 7. 16. 23:17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최고 지도자 야히야 신와르가 내부 압박을 받고 있으며, 이스라엘과의 휴전 협상을 수락하라는 요구에 직면해 있다고 미국 중앙정보국(CIA)가 분석했다고 미국 CNN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현지 시간 16일 CNN에 따르면, 윌리엄 번스 CIA 국장은 13일 미국 아이다호 선 밸리에서 열린 '앨런 & 코 콘퍼런스' 비공개 회의에서 이러한 분석 결과를 공유했습니다. 회의에 참석한 한 소식통에 따르면 CIA는 신와르가 하마스 내부 군 지휘관들로부터 전쟁을 끝내라는 압박을 받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번스 국장은 "신와르는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는다고 말하지만, 가자지구의 고통이 가중되는 상황에 대해 책임이 있다는 비판에 직면해 있다"고 말했습니다. 9개월이 넘는 전쟁에 지친 하마스 고위급 지휘관들이 신와르에게 전쟁 종료를 요구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는 신와르가 내부 압력을 받고 있다는 새로운 사실을 시사합니다.
휴전 협상의 핵심 결정권자인 신와르는 현재 가자 지구 칸 유니스의 한 터널에 은신하고 있는 것으로 미 정보당국은 보고 있습니다. 번스 국장은 13일 "합의 가능성이 어느 때보다 크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베냐민 네타나후 이스라엘 총리가 가자지구에 억류된 인질들을 구하기 위해 협상에 응하라는 내부 압력을 받고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현지 시간 16일 CNN에 따르면, 윌리엄 번스 CIA 국장은 13일 미국 아이다호 선 밸리에서 열린 '앨런 & 코 콘퍼런스' 비공개 회의에서 이러한 분석 결과를 공유했습니다. 회의에 참석한 한 소식통에 따르면 CIA는 신와르가 하마스 내부 군 지휘관들로부터 전쟁을 끝내라는 압박을 받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번스 국장은 "신와르는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는다고 말하지만, 가자지구의 고통이 가중되는 상황에 대해 책임이 있다는 비판에 직면해 있다"고 말했습니다. 9개월이 넘는 전쟁에 지친 하마스 고위급 지휘관들이 신와르에게 전쟁 종료를 요구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는 신와르가 내부 압력을 받고 있다는 새로운 사실을 시사합니다.
휴전 협상의 핵심 결정권자인 신와르는 현재 가자 지구 칸 유니스의 한 터널에 은신하고 있는 것으로 미 정보당국은 보고 있습니다. 번스 국장은 13일 "합의 가능성이 어느 때보다 크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베냐민 네타나후 이스라엘 총리가 가자지구에 억류된 인질들을 구하기 위해 협상에 응하라는 내부 압력을 받고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습니다.
Copyright © JT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JTBC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단독] "임성근 본인도 사퇴 생각 없다더라"…'경호처 출신' 육성 녹취
- [단독] 이종호 "골프 3부" 주장했지만…녹취엔 '삼부토건 실소유주 로비' 정황
- [단독] 해병대 수사단 최초 보고서 입수…병사·간부들 "임성근 지시·압박"
- [사반 제보] "재미있는 거 보여줄게" 폭행·성고문 '생중계'한 여중생
- '홍명보 선임' 파장에 칼 빼든 문체부?…"축협 직접 조사"
- [단독] 명태균 "국가산단 필요하다고 하라…사모한테 부탁하기 위한 것" | JTBC 뉴스
- 투표함에 잇단 방화 '충격'…미 대선 앞두고 벌어지는 일 | JTBC 뉴스
- 기아의 완벽한 '결말'…우승에 취한 밤, 감독도 '삐끼삐끼' | JTBC 뉴스
- "마음 아파도 매년 올 거예요"…참사 현장 찾은 추모객들 | JTBC 뉴스
- 뉴스에서만 보던 일이…금 20돈 발견한 경비원이 한 행동 | JTBC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