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선배의 조언, “살라 사우디에 당장 팔아! 2690억이면 리빌딩 가능”

정지훈 기자 2024. 7. 16.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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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에서 뛰었던 스티브 워녹이 친정팀을 향해 조언을 건넸다.

사우디아라비아의 러브콜을 받고 있는 모하메드 살라를 팔아 리빌딩을 해야 한다는 조언이었다.

이런 상황에서 사우디아라비아가 '아랍권의 아이콘' 살라를 노리고 있다.

워녹은 유럽 '트라이벌 풋볼'을 통해 "살라가 안필드에서 계약 마지막 해를 넘기면서 공짜로 팔리는 것을 반대한다. 이번 여름에 팔아야 한다. 엄청난 현금을 받으려면 이번이 기회고, 리버풀은 살라의 대체자를 찾아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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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정지훈]


리버풀에서 뛰었던 스티브 워녹이 친정팀을 향해 조언을 건넸다. 사우디아라비아의 러브콜을 받고 있는 모하메드 살라를 팔아 리빌딩을 해야 한다는 조언이었다.


사우디는 지난여름 이적시장의 주인공이었다. 2023년 겨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데려옴으로써 본격적으로 유럽에 도전장을 내민 사우디는 이번 여름 수많은 선수들을 데려왔다. 레알 마드리드의 에이스이자 2022 발롱도르 위너인 카림 벤제마를 비롯해 은골로 캉테와 리야드 마레즈, 사디오 마네, 호베르투 피르미누 등 월드 클래스 선수들을 모두 품었다. 여기에 네이마르까지 사우디로 향하면서 유럽 빅 리그 못지않은 화려한 스타들이 모이게 됐다.


'파라오' 살라도 사우디의 타깃이 됐다. 이집트 출신의 살라는 리버풀의 '레전드'다. 첼시에서 한 번 프리미어리그(PL) 실패를 경험했지만, 피오렌티나와 로마를 거치며 경험치를 쌓았고 두 번째 도전 때 최고의 선수로 성장했다.


이런 상황에서 사우디아라비아가 ‘아랍권의 아이콘’ 살라를 노리고 있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알 이티하드는 살라를 영입하려는 의지를 유지하고 있다. 리버풀은 살라를 영입하기 위해 알 이티하드가 제안한 1억 5천만 파운드(약 2690억 원)의 이적료를 거절했으나, 알 이티하드는 살라를 포기하지 않았다. 그들은 더 나은 제안으로 돌아올 것이다”라고 전했다.


살라의 선택은 리버풀 잔류였다. 막대한 이적료와 연봉을 남길 수 있는 찬스였지만 살라는 리버풀에 남는 것을 선택했다. 하지만 살라를 향한 사우디의 러브콜을 계속될 전망이고, 유럽 현지에서는 살라가 언젠가는 사우디로 향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살라의 계약 기간은 2025년 여름까지다. 리버풀 입장에서는 이번 시즌이 끝나면 계약 기간이 1년 밖에 남지 않기 때문에 이적료를 챙기기 위해서는 2024년 여름에 판매해야 한다. 이에 알 이티하드가 다시 한 번 살라에게 접근하고 있는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워녹이 조언을 남겼다. 워녹은 유럽 ‘트라이벌 풋볼’을 통해 “살라가 안필드에서 계약 마지막 해를 넘기면서 공짜로 팔리는 것을 반대한다. 이번 여름에 팔아야 한다. 엄청난 현금을 받으려면 이번이 기회고, 리버풀은 살라의 대체자를 찾아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살라를 판매한 돈으로 얼마나 많은 선수를 살 수 있겠는가. 지금 이적 시장이라면 2명, 3명까지 영입할 수 있다. 리버풀은 그 돈으로 살라의 적절한 대체자를 찾아야 한다. 리버풀이 옳은 일을 할 거라고 나는 믿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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