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경북 지역 산사태 위기경보 추가 상향

김지욱 기자 2024. 7. 16.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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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천 산사태 복구지역 점검하는 산림청장

산림청은 오늘(16일) 저녁 8시를 기해 서울·인천·경기·강원·충북·충남 지역의 산사태 위기 경보 수준을 '경계' 단계로 상향 발령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밤 10시를 기해선 경북의 위기 경보 수준도 경계로 높였습니다.

산사태 위기 경보는 관심, 주의, 경계, 심각 등 네 단계입니다.

산림청은 오늘 밤부터 내일 오전 사이에 충청권과 수도권, 강원 내륙·산지를 중심으로 시간당 30∼100mm, 경북 북부에 30∼80mm의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이들 7개 지역의 산사태 위기 경보를 상향했습니다.

울산·광주 등 2개 지역은 주의 단계로 하향됐습니다.

이종수 산림청 산림재난통제관은 "계속되는 비에 지반이 약화해 산사태 위험이 커지고 있는 만큼 국민 여러분께서는 긴급재난문자와 마을 방송 등에 귀 기울여 주시고, 유사시에는 안전한 곳으로 신속하게 대피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김지욱 기자 wook@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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